기사 메일전송
무거운 장바구니 걱정없이 편안한 쇼핑, 전통시장의 업그레이드
  • 민병제
  • 등록 2011-06-01 15:54:00

기사수정
  • 서울시, 시장 무료배달서비스 ‘11년 5개 선정, 기존 22→27개로 확대 운영

서울시는 유통환경의 변화 및 주차시설 부족 등으로 경쟁력을 상실해가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장에서 안방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배송서비스를 27개시장으로 확대 지원한다.
  
현재 ‘공동배송센터’가 설치되어 배송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우림시장, 신원시장, 목3동시장을 비롯한 서울시내 22개 시장이며, 올해 5개 시장을 추가해 총 27개 시장으로 확대 운영한다.
  
서비스 신청은 상인조직이 있는 등록시장, 인정시장, 상점가 등이 6월 10일까지 자치구에 신청하며, 자치구의 추천을 통하여 심사 후 서비스 대상 시장을 선정한다. 선정된 시장에는 최고 4천만원까지 모닝밴, 다마스밴, 오토바이구입 지원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송차량 등 구입비 20백만원 배송센터, 고객쉼터 설치비 10백만원, 초기운영비 10백만원등을 지원한다.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들은 무거운 장비구니 걱정없이 원하는 물건을 마음껏 사고, 가볍게 집으로 돌아가서 시장의 배달서비스를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아케이드, 고객쉼터, 주차장까지 완비되면 최상급이지만 주차장이 없는 시장의 경우도 배송서비스를 통하여 상권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배송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시장의 이용실태를 보면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매츨증대 효과도 있고 30~40대 주부 및 노인들에게 무거운 장바구니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어 날로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 나고 있으며  ‘10년의 경우 22개시장에서 56,456건 배송이 이루어 졌다.
 
시장내에 '자전거 보관대 및 쇼핑카트'를 비치해 시민들에게 대형마트나 백화점 못지않은 환경을 제공한다. 시장 내 공동배송센터에 구매한 물건들을 맡기면 원하는 시간에 차량을 이용해 집까지 배송해 주는 이 서비스는 그동안 구매 물품을 직접 운반해야 하는 수고스러움 때문에 마트나 백화점을 이용했던 여성 및 노약자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자전거 보관대와 쇼핑카트를 시장입구에 마련해 쇼핑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전통시장의 아케이드 설치와 통로정비 사업은 쇼핑환경과 편의성 개선을 위하여 그 동안 추진되어 왔으며, 2009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전통시장의 ‘고객선 지키기 캠페인’으로 상인 스스로 상품진열 제한선인 고객선을 잘 지켜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또한 무료배송서비스와 공동쿠폰 발행으로 고객편의 도모한다. 차량 및 오토바이 등 시장 여건에 맞는 배송수단으로 배송서비스 운영방법을 다양화하고, 시장별로 운영중인 고객 할인쿠폰과 연계한 무료배송서비스 실시하여 무거운 장바구니 들기가 고생스러웠던 주부, 특히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배송서비스는 상인들의 시간을 절약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무엇보다 고객을 위해 빠르고 정확한 배송 사업을 진행하여 고객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
 
박상영 서울시 생활경제과장은 “전통시장내 공동배송서비스 운영 사업은, 유통환경의 변화에 따른 경쟁력을 갖추고, 소비자 패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전략적 마케팅 전개로, 대형마트와의 경쟁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2.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3.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4.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5.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6.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7.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최우수상 수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행정복지위원장·사진)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정책분야·기초의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지방자치 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들의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