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지난 21일 충남도와 청양스틸테크노산업단지 입주예정 업체인 27개 철강기업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충청남도 주관으로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MOU 체결은 청양군 운곡면 미량리 일원에 조성될 청양스틸테크노산업단지 입주예정 철강기업 27개와 충청남도, 청양군 3자간에 이뤄졌다. 이날 합의한 사항은 27개 철강기업이 향후 2016년까지 총1139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양군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청양스틸테크노산업단지에 입주예정이며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철강기업이다. 청양군은 이들 철강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발전과 인구증가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MOU 체결을 마친 이석화 청양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청양에 투자를 결정한 27개 철강기업 대표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기업 이전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고 충남도와 함께 군과 군민이 열정적으로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청양군을 비롯한 천안, 보령, 아산, 예산, 당진 등 도내 6개 시, 군에 투자를 결정한 41개 기업을 대상으로 도↔기업↔시ㆍ군간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