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은 양돈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올해 6억7000만 원을 지원한다.당진군에 따르면 구제역 발생, 경기침체, 불안정한 돼지 가격으로 인해 국내 양돈업은 시설의 재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모돈(母豚) 갱신 시기를 놓쳐 생산성이 극도로 약해진 상태다.
이에 당진군은 불량 모돈 갱신지원을 위해 79농가에 1,155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돈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고품질 규격돈 생산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구제역 발생농가는 재입식이 승인된 농가부터 입식토록 확인지도하며 후보돈 입식시 소독 및 구제역예방접종 등 제반 증빙서류를 확인 후 입식해 나갈 계획이다.군은 해나루포크 고급육 2만마리 생산지원에 1억원을 지원하고, 3만마리에비육 후기사료지원에 9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악취로 인한 지역주민의 미원을 사전에 예방하여 안정적인 사육을 유도하기 위해 미생물 발효제 및 축분악취 탈취제 25톤 1억9500만원을 지원한다.군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 육성 및 고품질 축산물 생산으로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는 한편, 농장 사육환경 개선 등으로 축산농가의 새로운 도약과 발판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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