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백범 김구 선생 삶, 창극으로 만나보세요
  • sky6817700
  • 등록 2011-11-10 15:40:00

기사수정
  • 전남도립국악단, 17일 서울·26일 목포서 무료 공연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으로서 “고난을 헤쳐 염원했던 조국 독립의 기쁨도 잠시, 분단의 아픔을 한탄하며 통일의 그날이 되면 비로소 백두산을 안고 춤을 추겠노라”고 부르짖었던 백범 김구의 삶이 창극으로 다시 태어난다.
 
10일 전남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전남도립국악단과 (사)동편제판소리보존회(이사장 송순섭)는 백범 김구탄생 135주년을 맞아 완전한 자주독립과 통일된 하나의 국가를 위해 일생을 바친 백범 김구 선생의 삶을 전통예술 창극으로 승화시켜 공연에 나선다.
 
역사의 거목을 창극화한 만큼 장중한 무대에 어울리게 견고하게 구성됐다. 일제강점과 분단 등 우리나라의 비극적인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백범의 삶을 전남도립국악단 등 100여명이 웅대한 스케일로 표현한다.
 
공연은 17일 서울 용산 아트홀 대극장에 이어 26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무료.
 
국가보훈처와 전라남도, 광주지방보훈청, (재)전남문화예술재단, (사)백범문화재단 후원으로 만들어진 이번 창극은 송순섭 예술총감독과 김병준 작가의 대본을 이강윤 작가가 각색했으며 박영배 무대감독, 강미진 연출로 백범의 삶이 2막8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1막은 백범의 청년 역정에서 장부의 길로 꾸몄다. 일제의 국모 시해 사건에서부터, 감옥생활, 투옥과 탈옥 등 모두 5장에 걸쳐 담아냈다. 1장 ‘해주성’은 어진 백성들이 제식구를 먹여 살릴 쟁기를 들고 해주성으로 향하고 그 선봉에 우람하게 선 19세 청년 김구 선생이 그려지고 2장 ‘궁’에선 충신은 맥없이 죽어가고, 민백성은 모래알처럼 흩어져 이제는 스스로 다시 일서야 한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3장 ‘치하포’에선 숨 막힐 듯 짓누르는 먹구름을 이고 앉은 치하포 포구에서 지켜주지 못한 서글픈 국모의 혼백이 다뤄지고 4장 ‘감옥’에선 국모 시해의 원수 왜적을 죽인 것이, 5장 ‘길’에선 탈옥과 방랑, 세상공부, 진정 조국을 위한 길을 떠나는 것이 묘사된다.
 
2막은 모두 3장으로 임시정부에서의 활동, 광복 후 신탁통치 반대, 통일된 하나의 국가를 수립하기 위해 애쓰다 서거하기까지, 백범 선생의 삶이 웅장하고 힘찬 노래와 역동적인 춤꾼들의 동작으로 100분동안 실감나게 그려진다.
 
6장 ‘인연’에선 인연이 모두 조국에서 시작이니 그 끝엔 반드시 자주 독립이 있다는 내용이, 7장 ‘내 이름은 김구’에선 상해 임시정부의 문지기든 청소부든 가리지 않고 그 중심에서 싸우는 의지를, 8장 ‘동지여’에선 지하에서 만나자, 먼저 간다, 웃으며 떠난 젊은 동지여라는 주제를 표현한다.
 
강미진 전남도립국악단 객원 연출가는 “백범의 독립정신과 애국정신을 그리는 우리 전통예술 창극을 통해 관객들에게 국가와 민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민족 화합과 통일 대한민국의 해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순섭 (사)동편제판소리보존회 이사장은 “백범의 삶은 분단된 오늘날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의 의미가 무엇인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교육과 문화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문화국가’를 주창했던 백범의 삶과 사상이 창극으로 되살아나 관객들 반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중구, 2026년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6일 오후 3시 중구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중구 사례결정위원회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보호조치 및 지원 방안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중구청 관계 공무원과 변호사, 경찰,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
  2.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이주배경 청소년 멘토링 사업 수료 울산동구청소년센터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현대해상과 사단법인 점프가 함께하는 ‘이주배경 청소년 멘토링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근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 북한이탈주민 가...
  3. 동구, 빈집 사업장 선제적 집중 관리 추진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도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비롯해 빈집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 및 주민 쉼터에 대한 현장 관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동구는 올해 예산 1,000만 원을 들여 방치된 빈집에 대한 긴급 보수 및 환경 정비와 더불어, 그동안 빈집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 및 쉼터 등 9...
  4.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봉사단 발대식 개최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2월 7일(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반려동물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발대식은 반려동물봉사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활동 방향과 역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반려동물 동반 봉사활동에 앞서 사전 안전교..
  5. 울산 동구여성새일센터, 2026년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울산동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여성새일센터는 지역 여성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적인 직무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2026년 직업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모집하는 직업교육훈련은 ▲호텔 룸메이드 ▲가사 관리사 ▲산업안전 전문 인력 양성과정 등 총 3개 과정으로, 과정당...
  6.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 ‘보령머드축제’, ‘로컬100’ 선정 보령시는 보령머드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2기 로컬100(2026~2027)’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매력을 지닌 문화자원을 선정해 2년간 국내외에 집중 홍보하는 사업으로, 박물관, 문화서점, 전통시장 등 문화공간부터 지역축제, 공연, 체험형 콘텐츠, 지역 브랜드까지 다양한 분야를 포...
  7. 포천시 소흘도서관, 3월부터 ‘다독다독 독서퀴즈’ 운영 포천시립소흘도서관은 독서 생활화와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어린이, 청소년·일반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다독다독 독서퀴즈’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북큐레이션 코너에서 선정 도서를 읽고 퀴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책을 읽는 경험을 ‘이해와 사고’로 확장해 독서의 재미와 몰입...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