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총배출량 증가폭은 둔화, GDP당 배출량은 다소 증가
  • 윤정
  • 등록 2011-11-24 10:06:00

기사수정
◈「국가 온실가스 통계관리 위원회(위원장:환경부차관)」는 심의 (‘11.11.23) 를 거쳐 ’09년도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확정/발표
◈ 2009년 총배출량은 607.6백만톤, 낮은 경제성장(GDP 0.3%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0.9% 증가
     * 총 배출량의 증가폭은 둔화되었으나, GDP당 배출량은 다소 증가 
◈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의 차질없는 시행과 배출권 거래제 도입 등 녹색성장 정책을 보다 강력하게 추진할 필요

□「국가 온실가스 통계관리 위원회*」는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이하 센터)”가 검증한「‘09년 국가 온실가스 통계」를 확정/발표했다.

    *  위원장: 환경부 차관, 위원: 관계부처 고위공무원 및 전문가 등 13명

 ㅇ ‘09년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607.6백만톤 CO2eq*로 낮은 경제성장(GDP 0.3%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약 0.9% 증가하였다.

    * CO2eq. : 모든 종류의 온실가스를 CO2로 환산한 단위임

 ㅇ 분야별로는 에너지(84.9%)의 배출량이 가장 많고, 산업공정(9.3%), 농업(3.3%), 폐기물(2.5%) 순이며,

   - ‘08년 대비 에너지(1.3%) 분야 등의 배출량은 증가한 반면, 산업공정(-2.7%)과 폐기물(-0.1%)의 배출량은 감소하고, 토지와 임업(4.7%)에서의 흡수량은 증가하였다.

 ㅇ 온실가스별로는 CO2(89%), CH4(4.6%), SF6(3.1%), N2O(2.1%),  HFCs(1.0%), PFCs(0.4%) 순이다.

□ 온실가스 총 배출량 및 1인당 배출량은 지속 증가하지만 증가폭은 다소 둔화된 반면,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GDP 대비 배출량은 최근 개선추세를 보이다가 ’09년 다소 악화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도별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결과>

구분

’00

’05

’06

’07

’08

’09

총배출량(백만톤 CO2 eq.)

513.7

570.3

575.7

588.8

602.3

607.6

전년대비 배출량 증가율(%)

6.9

0.3

0.9

2.3

2.3

0.9

GDP당 배출량(톤CO2eq /10억)

739.6

659.1

632.6

615.6

615.6

619.0

GDP당 배출량 증가율(%)

-1.8

-3.6

-4.0

-2.7

-0.01

0.56

1인당 배출량(톤CO2eq/인)

10.9

11.8

11.9

12.2

12.4

12.5

1인당 배출량 증가율(%)

5.85

0.06

0.45

2.52

1.64

0.81


ㅇ ’09년 말 GDP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한 원인은 낮은 경제성장율과 이상기후(한파 및 열대야 등) 영향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에너지 산업부문(발전+열생산)은 전년 대비 8.3% 증가

   - 전력사용량은 전년대비 가정부문 2.4%, 상업부문 3.6% 증가

   - 하계 고온 및 열대야(일몰 후 25℃이상 유지) 일수 (‘08) 3일 → (’09) 7일 서울지역 동계 이상 한파(영하 12℃ 이하) 일수 (‘08) 1일 → (’09) 9일

    * 경제성장률이 낮은 경우, 생산 단위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개선되지 않고 정체하는 경향이 있음

□ 앞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효과가 나타나는 데에 시간이 필요하나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배출량의 탈동조화(Decoupling)*실현을 위해서는,
  * '14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15년 이후 배출량 감소계획('11.7월 부문별·업종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발표)

 ㅇ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목표관리제와 ‘15년 도입예정인 배출권거래제의 차질없는 시행과

 ㅇ 전력요금 현실화 등 에너지 가격 합리화, 에너지 절약의 생활화 등 사회구성원의 생활양식의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참고로 국가 온실가스 통계는 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라 ‘98년부터 매년 5개 부문(에너지, 산업공정, 농업, 폐기물, LULUCF*)에 대해 6개 온실가스(CO2, CH4, N2O, HFCs, PFCs, SF6) 및 4개 간접온실가스(NOx, CO, SO2 등)에 대해서 작성?발표하는 자료로

    * LULUCF: Land-Use, Land-Use Change and Forestry

 ㅇ 금년 통계는 국제기준(‘96 IPCC Guideline 등)에 따라 마련된 「’09년도 국가 온실가스 통계 산정?보고?검증 지침」(‘11.2)에 따라, UNFCCC 인정 통계 검증원 등 전문가 검증을 거쳐 작성되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2.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3.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4.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5.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6.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7.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