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신광감리교회(담임목사 김인기)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10kg 200포를 12월21일 정발산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동은 이날 기탁 받은 쌀을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차상위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 126세대에 주민자치위원, 직원들과 함께 가구별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 목사는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겨울철에 외로운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구현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매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윤영도 정발산동 동장은 “이번 쌀 기부행사는 지역의 소외계층 지원 문화 정착과 계층 간 위화감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나눔 행사가 한 사람의 소외자도 없는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기폭제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쌀 전달 자원봉사를 자청한 박윤학 주민자치위원장은 “영하의 날씨이지만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뛰어다니다 보니 추운 줄 모르겠다”며, “우리 사회 곳곳에 나눔의 정이 넘쳐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광감리교회는 지난해에도 쌀 250포를 기증하는 등 2009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정발산동 주민센터(담당자 정미영 ☎ 8075-6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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