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권지선)는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과 경기농업기술원(원장 이영호)과 공동으로 ‘상추 보온력 향상을 위한 복층피복재 처리’ 현장평가회를 지난 21일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에서 시설상추 농민 및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우리나라의 겨울철 시설재배에는 난방과 보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시설재배 전체 면적 5만2,189ha 중 75%인 3만9,141ha가 보온만으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러한 농가는 대부분 두꺼운 부직포나 수막, PE피복를 사용하여 동절기 작물 재배를 하고 있다.
동절기 무가온 상추재배에 있어서 품질 및 수량을 증대시키는 방법으로 보온력 향상과 주간에 시설하우스에 축열된 열을 최대한 보존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이번 현장평가회 결과, 이번에 실증한 공기주입 복층피복재가 관행 PE피복 터널에 비하여 3~4℃의 보온효과가 있었으며, 상추 엽면적은 37% 및 생체중은 35%가 PE피복에 비하여 증대되었다.
평가회에 참여한 농민들은 기존 수막재배에 PE피복재를 사용하므로 하우스 내 보온력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를 개선한 공기 주입 복층피복재가 개발되어 동절기 상추 품질 및 수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김태영 연구사는 “이 공기 주입 복층피복재가 터널 내 보온력 향상 효과를 가져와 동절기 상추 품질 및 수량 증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료 제공 :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담당자 정인철 ☎ 8075-4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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