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설식 재배로 병충해감소, 노동력감소 효과 커
지금 청양 칠갑산 딸기가 한창 수확 중이다. 특히 지난해 고설식 딸기 재배시설을 갖추고 본격 수확에 임하는 화성면 산정리 이완성(55세)씨와 비봉면 녹평리 김교철(57세)는 기대하는 바가 더욱 크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종우)에서는 지난 가을 딸기고설 재배기술을 이완성씨등 2농가에 시범보급 하였다.
딸기 고설재배는 지면에서 1m 높이의 베드에 양액 재배시설을 갖추고 딸기재배를 하는데 몸을 쪼그리거나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서서 작업을 한다는 장점이 있어 작업능률 향상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면으로부터 격리돼 각종 병해충까지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완성씨는 “ 600평 규모의 면적에서 딸기고설재배를 하고 있는데 혼자서도 딸기 하우스관리가 어렵지 않아요. 허리를 반듯하게 편상태에서 작업이 이루어져 작업능률도 상승하고 농작업으로 인한 허리통증도 감소하여 아주 좋습니다.” 라고 말하며 고설재배에 대한 만족감을 감추지 못한다. 게다가 병해충 발생도 현격히 감소하고 친환경 농자재만을 사용하니 딸기 품질도 향상되어 앞으로 기대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한다.
고설식 딸기재배는 탄저병 발생률도 크게 감소하고, 생산성 및 소득증가도 40 ~ 50% 증가효과가 있어 향후 딸기재배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경영비절감 및 고품질 재배 기술보급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다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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