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조류인플루엔자(AI) 특검팀 운영
  • 김현숙
  • 등록 2012-03-12 12:36:00

기사수정
  • 청정소독지원팀 5개반 20명 편성… AI발생 원천 차단
AI조기경보팀 5개반 20명 편성… 유입경로 상시 예찰
12일 성남 모란장에서 일제소독·청정축산 결의 행사 등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재발을 막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의 하나로‘청정소독지원팀(Good Clean Service Team)’과 ‘AI조기경보팀(AI Early-Warning Team)’을 운영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AI의 경우 구제역과 달리 예방주사가 없어 방역이 어렵기 때문에 과거 발생지역이나 가금류 가축시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소독과 상시예찰로 발생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최선책이라며 청정소독지원팀과 AI조기경보팀 운영 배경을 설명했다.
 
청정소독지원팀은 5개반 30명으로 편성·운영되며 소독차량, 휴대용소독기 등을 갖추고 과거 발생농장, 재래시장 등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해 AI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 데 주력한다.
 
AI 조기경보팀은 5개반 20명으로 편성·운영되며 이동식진단차량, 검사장비 등을 갖추고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유입 가능 경로별(철새→텃새→닭·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장)로 상시 예찰검사해 발생을 조기에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원은 이같은 강도 높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3월 12일 수도권 최대 규모 재래시장인 성남 모란시장에서 가축판매상인 등 관계자들과 함께 청정소독 구현을 위한 일제소독, 방역홍보, 청정축산 결의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가금사육농장도 소독, 외부인 출입제한, 야생조류와 접촉금지 등 차단방역에 주의를 기울이고 의심축 발견 즉시 가까운 방역기관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독지원을 원하는 가금류 농가는 연구소로 신청하면 소독을 지원한다.
 
한편,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적으로 4차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닭·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가와 관련 산업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으나 추가 발생되지 않아 지난 2011. 9. 5일자로 조류인플루엔자 청정국 지위를 회복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대만, 홍콩,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특히 이들 지역의 철새가 우리나라로 이동하는 3~4월은 발생우려가 가장 높은 시기여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