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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이번 주말이 사실상 승부 가르는 분수령
  • jgh4278
  • 등록 2012-04-07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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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위원장 3번째 경남 방문…문재인 낙동강벨트 투입 맞불
4·11 총선이 종반전으로 접어들면서 이번 주말이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 여야 모두 주말 대회전을 예고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거대야당 폭주 막아야 한다"며 민주통합당 등 야권은 “민생파탄 MB정권 심판”이라며 6일부터 공식선거운동기간인 10일 자정까지 사력을 다할 태세이다.
경남 16개 선거구에 출마한 56명의 후보자들도 7일 새벽부터 새벽 어시장, 재래시장, 거리유세 등을 통해 젖먹던 힘까지 쏟아붙으며 필사의 전략으로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선다.
 
특히 그동안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관망하던 부동층도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여야 각 당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부동층이 한자릿수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고 각 후보측에 총동원령을 내렸다.
또 총리실 민간인불법사찰, 투표율, 북한 로켓발사, SNS의 위력 등이 전반적인 표심을 가르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여야 모두 갑작스런 돌발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각 후보측은 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접전지역을 중심으로 과열·혼탁양상이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차단하는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선관위도 비상체제에 들어가 선거 하루 이틀전에 금품살포 행위 등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부자 몸조심하듯 모든 후보가 ‘낮은 자세’를 유지하고 세 과시를 지양하는 대신 ‘열심히 일하고 봉사하는 후보상’을 보인다는 대책을 마련했다.
 
여기다 최고 원군인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박빙 지역을 다시 방문하는 한편 저인망식 득표활동으로 20% 전후의 부동표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박 위원장은 7일 세번째로 경남을 방문, 거제 유세를 시작으로 진주 중앙시장, 창원, 김해에서 각각 유세를 한다. 박 위원장이 방문하는 선거구는 새누리당 후보와무소속, 야권단일후보들 간에 초접전을 벌이는 곳으로 이번 유세를 통해 대세를 장악하겠다는 계산이다.
 
새누리당 경남선대위 관계자는 “총선이 시작되고부터 줄기차게 ‘믿음을 주는 후보, 약속지키는 정당’등 정책 공약과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해 왔다”며 “하지만 이번 주말이 총선 승기를 잡는 중대한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 사력을 다해 표심잡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야권단일후보들도 이번 주말 유세전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 사활을 건 총력전에 나선다. 야권은 새누리당 박 위원장이 경남을 찾아 유세를 벌이는 것에 대비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김해 등 낙동강 벨트지역에 투입, 맞불작전에 나선다.
 
특히 야권에서는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은 ‘민간인 불법 사찰과 민생을 파탄시킨 정권’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민생투어로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의 표심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야권 단일후보들은 7일 오후 2시 창원정우상가 앞에서 열리는 이명박 정권 민간인 불법사찰 규탄 집회에 참석, 새누리당과 MB정권의 부도덕성을 부각시키며 세몰이를 펼치고, 부활절인 8일에는 교회 및 성당 등지를 순회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무소속의 경우 거제, 진주갑, 사천ㆍ남해ㆍ하동, 의령ㆍ함안ㆍ합천 등에서 선두를 유지하거나 선두를 맹추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무소속 후보들은 선거에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표밭을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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