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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따라 체험여행 떠나요
  • 박철근
  • 등록 2012-04-15 2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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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볏가리마을, 조개부리마을 등 태안반도 농어촌체험마을 인기
농어촌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태안반도에서 따뜻한 봄을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쌀쌀했던 겨울과 유류대 상승, 경제불황 등으로 다소 주춤했던 체험 관광객이 꽃샘추위가 점차 풀리면서 체험 예약이 다시 늘고있다는게 태안군의 설명이다.

우선 서해바다와 가로림만 사이 태안군 이원면에 자리한 볏가리 마을은 올 초부터 4월 현재까지 약 200여명의 체험 관광객이 다녀갔고, 5월 예약손님도 550여명이 완료된 상태다.

볏가리 마을은 지난해 7월 이명박 대통령이 가볼만한 국내 여행지로 추천할 만큼 경관이 뛰어나고 전통이 살아있는 마을 중 하나로 꼽히며 특히 갯벌체험, 염전체험, 인절미·두부 만들기 체험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을 이름은 전형적인 농촌마을 같지만, 솔숲 뒤로 조금만 걸어가면 드넓은 개펄과 광활한 바다가 펼쳐지는 반농?반어의 갯마을이다.

추수가 끝난 뒤 논에 볏가리를 세우는 풍속이 남아 있어 ‘볏가리 마을’이라는 명칭을 갖게 된 이 곳은 농촌의 정겨움과 어촌의 낭만을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체험마을이다.

볏가리 마을 운영위원장 한영석씨는 “겨우내 주춤했던 체험객과 관광객이 봄바람이 불어오면서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라며 “전국 최고의 체험 관광지 태안에 찾아와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실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체험행사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최남단 고남면에 바다를 접하고 있어 지형적 특성상 농촌과 어촌을 동시에 경험해 볼 수 있는 조개부리 마을도 4월 현재까지 약 200여명의 체험 관광객이 다녀갔고, 5월 예약손님도 70여명이 완료된 상태다.

조개부리 마을은 마을 앞으로 갯벌이 펼쳐져 있어 바지락 캐기 등 갯벌체험은 물론 마늘?감자?고구마캐기, 고추따기 등 농촌 생활도 체험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마을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패총박물관에서 과거의 농어촌 생활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것도 조개부리 마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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