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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동거하는 30~40대 성인자녀 10년 새 9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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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6-01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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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사회조사(통계청)자료 분석한 ‘서울 가족구조’ 통계 발표
통계에 따르면, 자녀가 부모를 부양하는 시대는 지났다. 오히려 부모가 자녀를 부양하는 가구가 많았는데, 30~40대 장성한 자녀가 가구주인 부모와 동거하는 수치가 지난 10년 새 9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녀와 동거하지 않으려는 부모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족 부양에 대한 전통적 가치관이 점차 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통계에 따르면, 60세이상 부모가 자녀와 동거하는 이유로 자녀가 경제적으로 독립이 불가능하거나 손자녀 양육 등 자녀의 가사를 돕기 위해서라는 이유가 39.5%로 부모의 독립이 불가능해서라는 이유(32.3%)보다 높게 나타났다.

달라진 부양가치관에도 불구하고 가족관계 만족률에서, 부모가 자녀와의 관계에서 만족하는 비율은 72.7%로 자녀가 부모와의 관계에서 얻는 만족률(65.6%) 보다 7.1%p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새 가족구조 및 형태도 달라졌다. 가구주의 혼인상태별로 보면 미혼이나, 이혼 및 사별 가구는 53.6%(45만가구) 늘었으며, 2010년에는 1인가구가 4인가구를 처음으로 추월하면서 서울에서 가장 주된 가구유형이 됐다. 특히 1~2인 가구는 10년 새 59.3% 증가해 전체 일반가구 중 절반을 차지함으로써 가족의 규모는 더 축소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정보화기획단(단장 황종성)에서는 이와 같이 ‘인구주택총조사·사회조사(통계청)’ 등의 자료를 분석하여 지난 10년간(2000~2010년) 서울의 가족구조의 변화된 모습을 담은‘통계로 본 서울의 가족구조’통계를 1일(금) 발표했다.

<가구주인 부모와 동거하는 30~40대 성인자녀 10년 새 91% 증가하여 2010년 48만명>

노부모 부양이 자녀책임이라는 견해는 줄고, 자녀와 동거하지 않겠다는 부모는 늘고 있는 반면, 보육, 취업 등의 문제로 부모와 동거하면서 부양받는 장성한 자녀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15세이상 서울시민 중 자녀가 부모를 부양해야한다에 동의하는 비율은 2006년 60.7%에서 2010년 30.4%로 4년 새 절반으로 줄었다. 또한 향후 자녀와 함께 살고 싶다는 60세이상 노인들의 응답 비중 역시 지난 2005년 49.3%에서 2011년 29.2%로 6년 새 20.1%p 감소하고 있어 노후를 자녀에게 의지 안하려는 부모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가구주인 부모와 동거하는 장성한 30~40대(30~49세 연령) 자녀가 2000년 25만3244명에서 2010년 48만4663명으로 10년 새 91.4%(23만1419명)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30~40대 인구 중 가구주인 부모와 동거하는 자녀비율 역시 같은 기간 7.6%에서 14.7%로 2배나 늘었다.

이는 부모에게 부양받는 자녀 증가를 의미하는 수치이다. 2011년 조사에 따르면,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60세이상을 대상으로 함께 사는 이유에 대해 물은 결과 ‘자녀가 경제적 이유 등으로 독립생활이 불가능해서’는 29.0%, ‘손자녀 양육 등 자녀의 가사를 돕기 위해서’가 10.5%로 나타나 자녀부양 때문에 산다는 응답(39.5%)이 ‘경제·건강의 이유로 본인의 독립생활이 불가능해서’라는 응답(32.3%)보다 높았다.

이는 고령화 및 부모부양에 대한 가치관 변화, 노후를 자녀에 의지 하지 않으려는 부모세대의 증가 및 결혼연령은 늦어지고 학업기간이 길어졌으며, 여성의 학력상승과 경제활동참여 증가 등으로 취업, 자녀양육, 경제적 부담 등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 등이 그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자녀가 부모에게 느끼는 만족률보다 부모가 자녀에게 느끼는 가족관계 만족률 더 높아>

달라진 부양가치관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민의 전반적인 가족생활에 대한 가족관계 만족률은 증가하고 있으며, 부모가 자녀와의 관계에서 만족하는 비율이 자녀가 부모와의 관계 만족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15세이상 서울시민의 가족생활 전반에 대한 만족률은 2006년 49.2%에서 2010년 56.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0년 가족관계별로 만족률을 보면 자녀와의 관계(72.7%), 배우자와의 관계 (69.1%), 부모와의 관계(65.6%)는 만족률이 높은 반면, 배우자부모(54.3%), 형제·자매(54.2%), 배우자의 형제·자매(43.9%)는 상대적으로 만족률이 낮게 나타났다.

<10년 새 1~2인가구 59.3%(61만가구) 증가, 전체가구의 46.7% 차지>

통계에 따르면, 미혼·이혼·사별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1~2인 가구도 꾸준히 늘어 전체 가구 중 절반을 차지하는 등 가족형태는 다양해지고 가족규모는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주의 혼인상태별 가구분포를 보면, 유배우가구(배우자가 있는 가구주)는 지난 10년 새 1.3%(29,532가구) 감소한 반면, 미혼·이혼·사별가구는 2000년 83만5596가구에서 2010년 128만3490가구로 10년 새 53.6%(44만7,894명) 늘었으며, 이들 가구의 비율도 같은 기간 27.1%에서 36.6%로 증가했다. 이중 미혼가구는 10년 새 60.4%(26만5238가구), 이혼가구는 84.8% (11만9684가구), 사별가구는 24.7%(6만2972가구) 각각 증가했다.

또한 가구원규모별 가구분포를 보면, 1~2인 가구는 10년 새 59.3%(60만9225가구)나 늘어 2010년에는 전체 일반가구 중 절반(46.7%)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인가구는 10년 새 70.2%(35만2361가구) 증가하여 2010년에는 전체가구 중 24.4%를 차지함으로써 그동안 가장 비중이 높았던 4인가구(2010년 23.1%)를 처음으로 추월하여 서울의 가장 주된 가구유형이 되었다.

박영섭 서울시 정보화기획담당관은 “저출산·고령화 사회로의 변화, 만혼·미혼 및 이혼의 증가, 가치관변화 등으로 가족의 규모가 점차 작아지고 다양한 모습으로 분화·해체·재구성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추세로 볼 때 1~2인가구는 향후에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계 책임지는 60세이상 고령자 및 여성 가구주, 10년새 각각 71%, 64%증가>

급속한 고령화 및 여성의 미혼·이혼 증가로 생계를 책임지는 고령 및 여성가구주가 증가하고 있다.

60세이상 가구주는 2000년 46만8852명에서 2010년 80만1108명으로 10년새 70.9%(33만2256명) 증가했으며, 60세이상 가구주 비율은 같은 기간 15.2%에서 22.9%로 늘었다.

여성 가구주 증가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10년 여성 가구주는 98만4950명으로 10년 새 63.5%(38만2415명) 증가했으며, 여성 가구주 비율 역시 2000년 19.5%에서 2010년 28.1%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다.
 
문의: 서울특별시 정보화기획단 정보화기획담당관 정영미 6361-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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