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문] 박 대통령 국군장교 합동 임관식 축사
  • 김만석
  • 등록 2013-03-11 09:57:00

기사수정

자랑스러운 신임 국군장교 여러분,
가족 여러분과 내빈 여러분,
신임장교 5,783명의 임관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여러분은 오늘, 그동안의 고된 훈련을 마치고, 대한민국의 국군장교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그 힘든 지옥훈련과 고비들을 다 이겨내고, 오늘 이렇게 자랑스러운 임관식을 가지게 된 여러분에게 나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무한한 찬사와 신뢰를 보냅니다.
여러분의 의지와 사명감, 그리고 애국심이 있었기에 오늘의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귀한 아들딸들이 국가안보에 헌신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신 부모님과 가족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애국정신과 참군인의 길을 인도해 주신 각 군의 교육 및 훈육 관계관과 선배 여러분, 그리고 오늘 함께 자리해 주신 육·해·공군, 해병대 예비역과 원로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당당히 고된 훈련을 통과하고 임관하는 163명의 여군 장교 여러분에게 축하드립니다.
성별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의 당당한 국군 장교로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군 장병 여러분,
창군 이래 우리 군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 온 견인차였습니다.
해방 이후 혼란기에는 정부 수립의 기초를 다졌고, 6.25 전쟁을 비롯한 수많은 안보 위기에서 나라를 지켰으며, 산업화와 경제발전에도 기여하였습니다.
지금은 지구촌 곳곳에서 인류 평화를 위해 헌신하며 조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나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우리 군이 지켜온 역사의 순간들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선배들이 이룩한 빛나는 업적과 전통을 여러분이 이어갈 차례입니다.
지금 우리의 안보상황은 매우 위중합니다.
북한은 핵 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강행하고,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겠다며 위협하고 있습니다.
동북아 지역의 국가 간 영토분쟁과 군비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도전과 위기를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하느냐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철통같은 안보태세 확립으로 대한민국을 지키고, 국민들을 보호할 막중한 책무가 여러분의 어깨에 달려있습니다.
국가가 아무리 강한 무기가 있고, 아무리 핵무기가 발전해도, 무기만으로는 나라를 지킬 수 없습니다.
국민은 굶주리는데 핵무기 등의 군사력에만 집중한다면, 그 어떤 나라도 결국 자멸하게 될 것입니다.
진정 나라를 지키는 것은, 그것을 다루는 사람이고, 국민들의 애국심입니다.
여러분의 조국에 대한 긍지와 애국심, 헌신이야말로 나라를 지키는 핵심인 것입니다.
나는 대한민국을 튼튼한 안보와 부강한 나라로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다 바칠 것입니다.
북한의 도발에는 강력히 대처할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이 변화의 길로 나선다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적극 가동해서 남과 북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과 조국 통일의 길을 탄탄히 닦아 나갈 것입니다.
전군 지휘관과 장병 여러분,
올해는 6.25 전쟁 정전 60주년이자 한미동맹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오늘 우리가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배경에는 한미동맹을 비롯한 굳건한 안보의 뒷받침이 있었습니다.
새 정부에서는 우방국들과의 국방협력을 적극 강화하고, 자주국방 역량을 더욱 강화해서 포괄적인 국가안보 역량을 높일 것입니다.
군의 사기를 드높이고, 복지를 증진하는데도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복무 환경과 병영 문화의 개선을 통해 보람 있는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신임 장교 여러분,
오늘 임관하는 여러분이 가는 길이 결코 안락하거나 편한 길은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군의 미래를 짊어진 젊은 리더로서 엄격한 자기 절제와 강력한 지휘력으로 안보의 선봉이 되어주시고, 군의 창조적 발전을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여러분의 어깨에서 빛나고 있는 계급장은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국민의 안위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이자 책임감의 부여입니다.
나는 오늘 임관하는 신임 장교 여러분의 애국심을 믿습니다.
우리 국민들도 여러분들의 애국심과 충정을 믿고 마음놓고 생업에 종사하실 것입니다.
부디 이 임관식이 개인을 위한 새로운 도전의 길이자 나라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길을 걷는 순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임관을 축하하며, 앞날에 큰 영광과 무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김용임, ‘금타는 금요일’ 출연…대표곡 무대와 공연 이야기 공개 김용임이 금타는 금요일에 출연해 대표곡 무대를 선보인다.김용임은 방송에서 ‘사랑의 밧줄’을 열창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그는 전국을 돌며 공연했던 경험과 교도소 공연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서주가 김용임의 ‘울지마라 세월아’를 선곡해 무대를 꾸민다.정서주는 맑은 음색과 섬세한...
  3. 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익명의 원칙’ 공연 [뉴스21일간=임정훈]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연극 ‘익명의 원칙’이 오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작품은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이한주 작가의 희곡 ‘익명의 원칙’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정형석 연출이 연출을 맡고 박진서가 드라마투르그로 참여해 .
  4. 문남초 교통안전 캠페인 연수경찰서(서장 배석환)는 11일 인천시 연수구 소재 문남초등학교 정‧후문 일대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환경을 조성하고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경찰서장을 비롯해 연수 모범운전자회, 연수 녹색어머니회 ...
  5. 동구‘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사업 시작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보건소는 진화신경외과의원(원장 최진화)과 ‘협업형 장기 요양 재택 의료센터 시범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3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
  6.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힐링 교육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동구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회장 김진희)는 3월 13일 오후 4시 30분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의 보육 교직원 150명 대상으로 ‘힐링과 충전’이라는 주제로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최바울 소장(동그라미 유아심리 연구소)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했다. 최바울 소장은 유아 교육기관 ...
  7. 울주군, 2026년 상반기 인권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13일 오문완 울주군 인권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인권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울주군 인권위원회는‘울산광역시 울주군 인권 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됐다. 인권단체, 대학교수, 행정·복지·노사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