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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 운영
  • 김만석
  • 등록 2013-03-18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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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11일부터 4월 30일까지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 운영, 산불방지에 만
서울시는 봄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아지고,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 강한 바람으로 대형산불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대형산불방지 대책을 마련하여 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산불은 연평균 387건 발생해 734ha 면적의 피해가 발생하는데, 3월과 4월에 51%인 197건이 발생해 약 617ha 면적의 피해가 발생한다.

지난 3월 9일 포항산불 및 울주 산불 같은 대형산불로 인하여 인명 피해 및 가옥소실이 발생하고 전국적으로 산불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당초 3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42일) 운영하기로 하였던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 기간을 3월 11일부터 4월 30일까지(51일) 조기, 연장 운영키로 한 것이다.

※ 봄철 산불조심기간 : 2.1∼5.15(105일), 가을철 : 11.1∼12.15(45일)

기상청은 금년 봄철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고 건조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고, 3월 중순부터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강한 바람으로 대형산불 발생위험이 매우 높을 것으로 우려되며, 봄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이 증가하고 청명·한식·식목일(4월 5일)이 토·일요일과 연계되어 있어 산불발생요인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시는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 중 산불경보를 ‘관심 및 주의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산불발생시 즉시 산불진화에 나설 수 있도록 산불종합상황실 운영 및 비상연락체계도 강화한다.

산림 관련 공무원, 산불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모든 산불방지인력(3,090명)을 활용하여 산불취약지역을 감시하고, 산불신고단말기(50대), 산불감시카메라(12대), 등 모든 산불감시장비를 활용하여 산불예방 및 진화에 만전을 기하며 3월 26일(화) 15:00에는 노원구 상계동 산 51 수락산(서울시립양로원)에서 노원소방서와 함께 산불진화시범훈련도 개최할 계획이다.

(연락처 노원구청 공원녹지과 ☏ 2116-3955)

한편, 서울시는 시민들이 산불발견시 소방서(☏119), 서울시 산불종합상황실(주간 ☏ 2133-2159, 야간 ☏ 2133-1100), 산림청 산불상황실(☏042-481-4119)로 즉시 신고하고 스마트폰 ‘산불신고APP’을 많이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서울시는 산불발생시 산불전문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하여 산불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산불가해자는 끝까지 추적하여 검거하기로 하였는데, 특히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일 경우에는 경찰과 합동으로 산불방화범검거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록 과실이라 하더라도 산불을 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오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산림 안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라이터 등 화기를 가지고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3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하므로 산행시 산불조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숲은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키는 것도 그만큼 중요하다면서, 아름답고 울창한 푸른 숲을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산불조심 및 감시에 시민 모두가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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