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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무원 400명 시각장애인 되다!
  • jiyu01
  • 등록 2013-04-16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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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전국 최초 공무원 대상 배리어프리 영화 단체 관람 실시
부산시는 4월 17일 오후 4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장애인 문화향유권 보장 및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배리어프리 영화 단체 관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상영회에는 김종해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이경혜 부산광역시의원, 이갑준 문화체육관광국장, 박호국 복지건강국장 등 시간부들과 공무원 약 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특히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참석 공무원들은 안대로 눈을 가리고 영화를 관람하게 된다.

배리어프리 영화(Barrier-Free Film)란 시각장애인을 위한 영상 화면해설,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 등이 제공되어 시 청각 장애인도 종합예술인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된 영화이다. 배리어프리 영상 제작 지원으로 시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문화소외계층의 영상문화 접근의 장벽을 없앨 수 있다.

이날 상영되는 배리어프리 영화는 지난 2011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에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내 ‘장애인 전용관’에서 상영된 바 있는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감독 오성윤)이다. 화면해설 작가 배은경, MBC부산방송국 안희성 아나운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의 기술 지원 등으로 제작됐다.

이날 상영회는 부산시의회 이경혜 의원(보사환경위원회, 새누리당 비례대표)이 지난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친 시정 질문에서 교통, 건축 등의 물리적 영역과 정보, 문화, 교육, 행정서비스 등 비물리적 영역에서의 ‘부산의 배리어프리’ 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하면서 마련되었다. 특히, 업무담당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시 청각장애인과 같은 상황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공무원 대상 배리어프리 영화 감상회’ 개최를 제안했는데 이를 부산시가 적극 받아들여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경혜 의원은 “한시간 반 동안 시각장애인이 되어 영화 한 편을 보는 작지만 소중한 오늘의 행사와 경험이 비단 영화 뿐 아니라 전 문화영역, 더 나아가 사회 전체, 시정전반에 걸친 정책수립과 집행에 있어 ‘장애물 없는 사회환경’을 만들고 진정한 통합사회를 이루기 위한 인식전환과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영화 관람 후에는 참여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배리어프리 영화 관람의 의미와 소감 등 설문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장애인 문화향유권 보장 확대와 배리어프리 영상 관련 산업육성을 위해 시차원에서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관련 인력들을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는 한편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을 공무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편성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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