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경고     기성용 트위터

대한축구협회가 SNS 로 물의를 빚은 기성용에 징계가 아닌 경고조치를 취해 화제다.
 
최근 개인 SNS를 통해 감독을 비난하는 글을 올리는 등 물의를 빚은 기성용(24·스완지시티)가 경고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임원 회의에서 "기성용 선수의 건과 관련하여 국가대표선수의 관리와 관련된 본회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겸허히 사과 드린다"라고 전하면서
"국가대표팀에 대한 공헌과 그 업적을 고려하여, 협회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하되, 징계위원회 회부는 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협회의 결정으로 기성용은 향후 대표팀 소집이나 A매치 출전에 제약을 받지 않게 됐다.
 
앞서 기성용은 지난 5일 소속사를 통한 사과문에서 "이번에 불거진 페이스북 글에 관련한 문제는 모두 저의 불찰이다. 이유야 어찌 됐든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해서는 안 될 말들이 전해졌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라고 밝히며 들킨 SNS 계정을 삭제했다.

그러나 기성용 경고 조치에 네티즌들은 “진정한 기성용의 사과가 먼저”라며 비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