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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연금개혁 갈등 고조…노조, 올림픽 건설현장 전기 끊어
  • 김만석
  • 등록 2023-03-10 13: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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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UD.mn=뉴스21통신.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프랑스에서 정년 연장을 골자로 추진하는 연금 개혁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다.


에너지 부문 노조는 현지 시각 9일 2024 파리 올림픽을 대비해 파리 외곽 생드니에 짓고 있는 올림픽 선수촌 건설 현장에서 가스와 전기 공급을 끊었다.


이들은 건설 현장과 함께 생드니에 있는 데이터 센터 3곳과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 인근 상점에도 전기 공급을 차단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강경 좌파 성향의 노동총동맹(CGT) 측은 "대통령과 정부가 (연금개혁) 계획을 철회하면 전기와 가스 부문 노동자들도 공공서비스와 공익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부문 노조원들 이틀 전 연금 개혁 주무 부처인 올리비에 뒤솝트 노동부 장관의 고향이자 그가 10년간 시장을 지낸 지역에도 전기를 차단했었다.


지난 1∼2월만 해도 하루에 그쳤던 파업은 에너지, 교통, 정유 부문 등을 중심으로 제7차 시위가 열린 지난 7일부터 사흘 연속 이어지고 있다.


철도공사(SNCF), 파리교통공사(RATP), 관제사 노조 역시 이날도 파업을 이어가 열차, 지하철·버스, 항공편 운행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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