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용인시용인 공립 초롱유치원(원장 조성희)은 지난 11월 중순 운영한 Eco-초롱마켓의 수익금을 기후위기 대응 전문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15일 오전 10시 초롱유치원 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초롱유치원 유아와 교직원, 경기도청 관계자, 기후솔루션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부는 초롱유치원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생태·환경교육의 실천적 연장선으로, 유아들이 친환경 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한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Eco-초롱마켓은 유아들이 일상 속 친환경 실천방법을 배우고, 재활용 및 친환경 소재로 직접 제작한 물품을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행사 당일에는 학부모와 지역사회 주민, 인근 학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활기 넘치는 장터 분위기를 만들었고, 예상을 뛰어넘는 수익이 모였다.
유아들은 준비 과정에서 물품 제작, 가격 책정, 손님과의 대화 등 다양한 역할을 경험했으며, 판매 수익이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되는 과정을 함께하며 나눔의 가치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웠다.
초롱유치원 조성희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작은 실천이 환경을 지키는 큰 걸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결된 생태·환경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초롱유치원은 이번 기부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와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