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뉴스영상캡쳐세종문화회관이 내년 관객들과 만날 신작 10편을 공개했다. 대표작으로는 창작 무용 ‘무감서기’와 연극 ‘아.파.트.’ 등이 포함됐다.
세종문화회관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S씨어터에서 ‘2026 세종문화회관 시즌 발표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윤혜정 서울시무용단장,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장, 이준우 서울시극단장 등이 참석해 새해 공연과 주요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안 사장은 제작 극장 전환 5년 차를 맞아 ‘더 깊고 더 넓은 나만의 극장 경험’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하며, “서울 시민이 무엇에 열광하는지 세계가 궁금해할 정도로 서울이 세계 문화의 중심이 됐다”며 “인공지능(AI)과 OTT 서비스와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무용단은 내년 9월 서울굿을 모티브로 한 창작춤 ‘무감서기’를, 서울시극단은 사회의 욕망과 집단 심리를 다룬 연극 ‘아.파.트.’를 10월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세종문화회관은 내년 총 27편, 226차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2년부터 예술단 중심의 제작 극장을 표방하며 자체 공연을 꾸준히 올린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자체 레퍼토리 공연 비율 5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