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실련 “선거용 논란 공약,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 사진=KBS뉴스영상캡쳐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으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사퇴하면서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커지고 있다.
전 전 장관이 내년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이전 공약을 설계했다는 의혹이 재점화되며 정책의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인천경실련은 22일 성명을 통해 해수부 부산 이전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전 전 장관은 앞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해당 공약 설계에 관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경실련은 이번 사퇴로 부산시장 선거 구도와 해수부 이전 구상 모두 불확실해졌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 갈등을 유발하는 이전 추진의 진정성을 증명하려면 계획 중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해양수산청 기능의 지방 이양 등 실질적 분권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