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박정희 정권 시절 반독재 운동을 시작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개혁적 성향과 직설적인 화법을 상징으로 삼은 정치인으로, 실세 총리와 7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민주진영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정치 활동의 출발점은 학생운동이었다. 1974년 민청학련 사건과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 사건에 연루돼 수차례 투옥됐다.
이후 재야 반독재 운동가로 활동하다가 1988년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됐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5공화국 청문회에서 활약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1997년 정권교체 이후에는 행정가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만 45세에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돼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하고 대학입시 수시전형 확대를 추진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행정수도 이전을 주도한 ‘실세 총리’로 평가받았다. 이 과정에서 야당과의 정면 충돌도 불사했다.
보수 정권 시기에는 민주통합당 대표를 맡아 야권을 이끌었다. 2016년 중도 확장을 내세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공천에서 배제됐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며 7선 고지에 올랐다.
2018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다시 선출돼 2년간 당을 이끌었고, 이후 현실 정치 일선에서는 물러났다.
정계 은퇴 이후에도 그는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며 당내 갈등을 중재하는 상징적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