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경기 전, 미국 사령탑은 자신만만한 발언을 내놨다.
그러나 이 말은 대회 규정도 제대로 모르는 엄청난 착각이었다.
반드시 이탈리아를 잡아야 했던 미국은 홈런포를 잇따라 허용하며 무너졌고, 폭투 등으로 자멸하며 6대 8 대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8강 자력 진출 불발로 비판이 쏟아지자 데로사 감독도 공식 사과했다.
결국 미국도 우리 대표팀처럼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처지가 됐다. 멕시코와 이탈리아의 맞대결에서 이탈리아가 승리하면 승자승에서 멕시코에 앞선 미국이 조 2위에 오르지만, 예를 들어 4대 3처럼 멕시코가 4득점 이하로 이탈리아에 승리하면 최소 실점률에서 밀린 미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참사’를 겪게 된다.
반면 8강 진출이 확정된 일본의 슈퍼스타 오타니는 어린 팬에게 직접 공을 전해주는 팬서비스를 소화하는 한편, 메이저리그 개막에 맞춘 피칭 훈련도 병행하며 철저한 자기 관리를 보여줬다.
무라카미의 만루포로 조별리그 전승을 기록한 일본도 전세기를 타고 결전지 마이애미에 도착해 본격적인 우승 사냥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