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마이애미에서 진행된 첫 훈련이다.
장거리 이동으로 선수들의 피로가 쌓였지만 훈련장은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하다.
구원 투수 오브라이언의 합류가 불발됐지만 대표팀은 흔들림 없이 8강전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특히 8강 선발 등판을 준비하는 류현진은 어느 때보다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WBC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메이저리그 시절 익숙한 구장에서 등판하는 데다, 과거 동료였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의 맞대결 가능성까지 더해져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8강 진출의 주역인 문보경을 비롯한 중심 타선은 도미니카공화국 에이스 프랭키 몬타스 산체스와의 대결을 준비한다.
야수진에게도 경험 많은 투수 류현진의 존재는 도미니카전을 앞두고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후안 소토 등이 포진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 역시 강팀을 상대로 한 값진 경험을 갖고 있다.
2006년 대회에서는 미국을 꺾었고, 2009년에는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대표팀이 2009년의 기억처럼 우승 후보를 넘어서는 이변을 만들며 한국 야구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