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분석원 출신 강점 살린 영상 중심 지도…묵묵한 노력으로 이룬 자리
▲ 사진=KBS뉴스영상캡쳐훈련 시작까지 시간이 남아 있지만 손창환 감독의 일과는 이미 시작된 상태다. 여러 경기 영상을 동시에 분석하며 직접 훈련 스케줄을 구성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비디오 미팅에서도 코치가 아닌 감독이 직접 나서 주요 장면을 하나씩 짚으며 선수들에게 피드백을 제공한다. 전력분석원 출신답게 추상적인 지시보다는 영상에 기반한 세밀한 분석을 중시하는 지도 방식이다.
손 감독은 은퇴 이후 감독직에 오르기까지 22년 동안 전력분석원과 코치로 활동하며 긴 무명 시절을 보냈다. 당시에는 이름이 잘못 표기되는 기사까지 나올 정도로 주목받지 못한 시기를 겪었다.
그러나 현장에서 묵묵히 쌓아온 경험과 꾸준한 노력이 지금의 자리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스타 선수 출신 감독들이 주를 이루는 농구계에서 손창환 감독은 다른 경로로 성공에 이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무명 선수에서 시작해 지도자로 자리 잡은 그의 이력은 또 다른 의미를 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