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뉴스영상캡쳐DAY6 원필이 4년 만에 솔로 앨범 ‘언필터드’(Unpiltered)를 발표하며 돌아왔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난 원필은 이번 앨범이 “누군가 지치고 힘들 때 조금이라도 보듬어줄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사랑병동’을 비롯해 ‘톡식 러브’(Toxic Love), ‘어른이 되어 버렸다’, ‘피아노’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원필은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앨범명이 ‘언필터드’인 만큼 날 것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내면의 어두움과 퇴폐적 면모도 담았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사랑병동’은 이별의 아픔을 ‘병동’에 비유한 곡이다. 원필은 “처음에는 가사가 너무 심각해져 사랑 이야기에 빗대어 썼다. 이번 곡을 듣고 팬들이 걱정하기도 하지만 건강하게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앨범을 만들면서 저 자신도 위로받았다. 이전 솔로 및 밴드 작업에서 남아 있던 답답함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데이식스 월드투어 등 바쁜 활동 속에서도 꾸준히 이어온 결과물이다. 원필은 “누가 시켜서 한 앨범이 아니라, 하고 싶어서 준비한 작품이다. 곡 작업은 늘 즐겁다”고 밝혔다.
솔로 공백기 동안 팀의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쳤고, 과거 발표한 곡들이 역주행하며 데이식스는 ‘대세 밴드’로 떠올랐다. 원필은 “군백기가 힘들었지만 역주행 덕분에 감사한 마음이다. 앨범에 대한 부담감도 있지만, 솔직하게 음악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원필은 대중성보다는 자신의 음악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며 “지금의 저를 기록할 수 있는 앨범이다. ‘원필이 이런 음악도 소화하네’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또 ‘늙지 않는 음악’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5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솔로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원필은 “코로나19로 첫 솔로 콘서트 때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 이번엔 신나게 공연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