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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미혼남성 절반, “애인이 봄나들이에 맛있는 도시락을 싸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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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3-22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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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나들이 함께 가고 싶은 사극 속 주인공, 김수현과 신세경

솔로 2년 차, 류혜진 씨(31)는 따뜻해진 날씨 탓인지, 부쩍 외롭고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아침저녁으로 여전히 쌀쌀하기는 하지만, 점심시간 부서질 듯 쏟아지는 햇살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소셜데이팅 코코아북에서는 지난 3월 15일부터 이틀간 미혼남녀 약 1,000명을 대상으로 ‘다가오는 봄, 더 이상 혼자이고 싶지 않아’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솔로라서 마음이 가장 싱숭생숭해지는 계절은 언제인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6%가 ‘봄’이라고 대답했다. 소개팅을 하면 상대와 함께 가고 싶은 야외데이트 장소에는 전체 응답자의 33%는 여의도 등 벚꽃놀이 명소를, 25%는 놀이공원, 동물원 등 테마마크를 꼽았다.

연인과의 봄나들이, 점심을 어떻게 먹고 싶은지를 묻는 물음에는 남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1%가 ‘애인이 직접 만든 도시락’을 먹고 싶다고 대답해, ‘데이트 장소 근처에서 사먹겠다’(여성응답자의 43%)는 여성들과 대조를 보였다. ‘맛없는 애인의 도시락’에 대한 대처방법으로는 여성응답자의 53%, 남성응답자의 71%가 ‘맛있는 척 연기하며, 먹어주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봄나들이를 함께 가고 싶은 사극 속 주인공에 대한 호감도 조사도 실시되었다. 여자응답자들은 해를 품은 달의 훤 ‘김수현’(38%)과 양명 ‘정일우’(21%)와 함께 봄나들이 가고 싶다 라고 대답해,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어 남자응답자들은 뿌리깊은 나무의 소이 ‘신세경’과 공주의 남자에서 이세령 역할을 한 ‘문채원’을 각각 32%와 20%로 지지했다.

코코아북의 김진환 대표는 “올 봄, 마음에 드는 이성이나 애인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여성이라면 정성스럽게 도시락을 싸서 도심 속 야외로 함께 나들이를 계획해보기를 권한다”라고 말하며 “음식의 맛과 상관없이, 호감 있는 남성에게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하는 내 모습을 상상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상대의 내면에 살랑이는 봄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코코아북은 자체 개발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매일 저녁 11시, 새로운 이성 3명을 소개해준다. 나에 대한 상세 정보를 입력하면 나와 어울리는 상대를 자체적 시스템으로 매칭해주며, 남녀 모두 호감을 표시할 때만 연락처 교환이 가능하다. 또한 작년 12월,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출시되어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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