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박 격차 늘었다가 다시 줄어
  • 박경헌
  • 등록 2007-07-06 05:52:00

기사수정
은평 뉴타운, 고도제한 완화 의혹이, 상승세를 보이던 이명박 전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CBS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주간 여론조사 결과, 이 전 시장은 첫날 조사(월요일)에서 40%대를 회복하면서 박 전 대표와의 격차를 두 자릿수로 다시 벌리는 듯 했으나 새로운 의혹이 발표된 화요일 이후 다시 하락, 전주대비 0.8% 상승에 그친 36.8%를 기록했고, 박 전 대표는 전주와 같은 29.7%를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가 7.1% 포인트로 지난주보다는 소폭 늘었다. 지난 주말 주요 언론사들이 일제히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두 자릿수로 격차가 늘면서 박 전 대표와의 격차를 다시 벌리는 듯 했지만, 부동산 관련 의혹 때문에 발목이 잡혔다. 하지만 의혹 발표 당일 급락했던 지지율이 형사 고소 등 전면적인 반격을 하자 다시 회복세를 보여, 박 전 대표와의 격차를 다시 벌렸다. 이 전 시장 측의 전면대응이 지지율 하락을 막는 방화벽의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한나라당 빅2 후보의 지지자들에게 8월 경선에서 지지후보가 낙선할 경우 당선된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당 충성도) 물어본 결과, 64.6%가 ‘계속 지지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두 후보의 지지율 합계가 65%, 당 충성도가 65%라고 가정할 경우, 지난 2002년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얻은 지지율(46.6%)에 근접한 결과가 예상된다. 이럴 경우 결국 범여권 진영의 단일화 여부가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 충성도는 박 전 대표 지지자들이 68.6%로 이 전 시장 지지자들(61.8%)보다 7% 가량 높았다. 3위는 손학규 전 지사로 9.9%를 기록, 마의 10%를 목전에 두고 있다. 범여권 유력후보들의 연석회의를 통해 국민경선 관련 합의가 도출되면서 범여권 1위를 달리고 있는 손 전 지사의 지지율이 가장 많이 오른 것. 4위 이해찬 전 총리도 0.7% 포인트 상승, 5.0%로 한계단 상승했고, 정동영 전 장관도 0.4% 포인트 상승 4.7%를 기록, 범여권 빅3 후보가 모두 올랐다. 6위는 한명숙 전 총리도 2.0%로 지난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7위는 민노당 권영길 의원으로 1.7%로 소폭 하락했다. 8위는 홍준표 의원으로 0.7%를 기록했다.범여권 후보 선호도에서는 손학규 전 지사가 32.4%로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고 있고, 2위는 정동영 의장이 9.1%, 3위는 이해찬 전 총리로 9.0%를 기록, 0.1%p 격차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4위는 한명숙 전 총리로 6.3%, 5위는 유시민 전 장관으로 5.0%를 기록했다. 6위는 추미애 전 의원이 2.6%, 7위는 신기남 의원으로 1.3%를 기록했다. 천정배 의원은 1.0%로 뒤를 이었다.한편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출국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대비 0.5% 포인트 하락한 24.8%를 기록, 2주 연속 하락했다. 올림픽 유치 여부에 따라 상승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올림픽 유치에 안타깝게 실패하면서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3.7%로 지난주보다 소폭 늘었다.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56.8%로 6%p 올랐고, 열린우리당도 14.3%로 소폭 올랐다. 3위는 통합민주당으로 3.4%p 하락한 5.9%를 기록했고, 4위는 민노당으로 5.2%를 기록했다. 5위는 국민중심당으로 1.2%를 기록했다.이번 조사는 7월 2~4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1,618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4%p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2.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3.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4.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5.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6.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7. 동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7일 오후 2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인적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체육복을 읽는 아침’,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냐고 묻는 그대에게’ 등을 집필한 이원재 작가를 초청해 명예사회복지공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