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로스쿨 첫해 총 입학정원 2000명
  • 문성용
  • 등록 2007-10-27 09:48:00

기사수정
  • 500명 늘려…김 부총리 국회 교육위 보고
법학전문대학원의 첫해 총 입학정원이 1500명에서 500명 늘어난 2000명으로 결정됐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보고에서 “국회와 대학의 총 입학정원 확대요구를 수용하는 한편 관계부처를 비롯한 다양한 단체의 의견을 고려하고 법률서비스 개선을 앞당기기 위해 법학전문대학원 총 입학정원을 2009학년도부터 2000명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어 “당초 총 입학정원을 2000명으로 하되 순차적으로 늘리기로 한 이유는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생이 나오는 2012년부터 수년간, 기존의 사법시험을 통한 법조인 배출과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가칭 ‘변호사 시험’을 통한 법조인 배출이 동시에 이뤄져 변호사 수급에 일시적 혼란이 야기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며 “동시에 새로 시작하는 법학전문대학원의 교육체계 정책에 수년간의 기간이 필요한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깁 부총리는 그러나 “그동안 법학전문대학원의 총 입학정원을 둘러싸고 관련기관과 단체간 갈등이 심화됐고 법학전문대학원을 2009년 3월에 예정대로 개원하기 위해선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었다”며 첫해 총 입학정원을 2000명으로 늘린 이유를 밝혔다. 김 부총리는 17일 국회 교육위 보고에서 총 입학정원을 2000명으로 하되 2009학년도에 1500명에서 시작해 2013학년도까지 매년 순차적으로 2000명까지 증원한다는 계획을 보고했으나 교육위 의원들은 “총정원이 너무 적다”며 총정원을 늘려 재보고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김 부총리는 재보고 자리에서 “2012년부터 일시적으로 신규 법조인력이 급증하는 문제에 대해선 사법시험 선발인원의 연차적 감축 조정과 ‘변호사 시험’의 탄력적 운영을 통해 충격이 최소화되도록 관련부처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법학전문대학원이 출범 초기에 보다 엄격하게 학사관리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이어 “향후 법학전문대학원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법조인 수에 대한 사회적 공론이 새롭게 이뤄지면 사회적 합의를 통해 총 입학정원을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법학전문대학원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대학과 법조계, 국회 및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10월말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인가 신청공고를 낼 때 이같은 총 입학정원을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까지 인가대상 대학을 심사하고 예비인가를 낸 뒤 9월에 최종 설치인가를 낼 계획이다. 설치인가를 받은 대학은 법학적성시험에 합격한 학생을 대상으로 전형을 실시해 2009년 3월 법학전문대학원을 개원한다. 또 법학적성시험은 내년 1월 모의고사를 거쳐 8월에 본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미 올해 7월부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중심이 돼 관련 연구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6.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