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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어중인 빅뱅이 첫 무대로 선택한 일본 콘서트의 암표 가격은 과연 얼마나 될까? 한 장당 무려 103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일본 경찰이 밝혀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언론은 18일 '빅뱅 콘서트에서 암표상 용의자 2명 체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사이타마현 오미야경찰서가 빅뱅 콘서트장에서 암표를 판 남성 용자자 두 명을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중인 것으로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용의자는 17일 오후 사이타마시 오미야구 JR(일본철도)사이타마 신도심 역앞에서 이날 오후 4시 사이타타 슈퍼 아레나에서 열렸던 빅뱅의 콘서트 티켓을 팔다가 체포됐다.
경찰 조사결과, 두 용의자는 역 주변을 순시하던 수사원에게 '빅뱅 티켓 있다'며 접근, 9500엔 정가의 티켓을 7만엔에 팔려고 한 혐의를 받는 중이다.
빅뱅은 현재 일본에서 25만 여 명을 동원한 대규모 투어 공연을 진행 중이다. 또 최근 인도네시아 단독 공연 티켓을 오픈한지 30초 만에 5만석을 모두 매진시켜 큰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같은 YG 소속의 2NE1은 다음 달 28일, 29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7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개최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는 국내 걸그룹으로서 최초임과 동시에 YG에서 한 솥밥을 먹는 빅뱅과 같은 시기에 월드 투어를 진행하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월드 투어를 개최한다는 것은 그만큼 글로벌적인 인지도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게다가 단독으로 펼치는 월드 투어이기 때문에 다수의 히트곡이 있어야 함은 물론 세계적으로 통할 만한 멤버별 역량도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빅뱅과 2NE1의 공연 기획은 세계적 유명 가수 레이디가가, 마돈나, 유투 등의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세계 최고의 공연 회사 라이브 네이션이 맡아 더욱 관심을 끈다. 라이브 네이션이 최근 미국 및 유럽 1~2 지역 프로모션 대행으로 K-POP가수들의 공연을 도와준 사례는 있으나 이처럼 공동 투자 및 세계 최고 수준의 연출 팀이 구성돼 함께 제작에 참여하는 것은 아시아 가수로서는 빅뱅과 2NE1이 유일하다.
한편 빅뱅은 신곡 '몬스터'의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천만 고지를 넘었다. 올해만 벌써 4번째 천만 돌파다.
17일 동영상 채널 유튜브에 따르면 빅뱅의 신곡 '몬스터' 뮤직비디오는 현재 1015만 조회수를 달성했다. 이로써 빅뱅은 올해만 '블루', '판타스틱 베이비', '배드보이'에 이어 4번째 천만 돌파라는 대기록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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