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韓 슈퍼컴 순위 20위→50위 급락
  • jihee01
  • 등록 2012-06-20 10:20:00

기사수정
세계 슈퍼컴퓨터 경쟁에서 우리나라 순위가 지난해 20위권에서 50위권으로 대폭 하락했다. 슈퍼컴퓨터 성능은 한 나라의 IT 과학기술 역량을 가늠할 척도라는 점에서 슈퍼컴에 대한 투자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세계 슈퍼컴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상위 500대 슈퍼컴 리스트(http://top500.org)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 산하 핵안보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세쿼이아'(sequoia)가 세계 최고 슈퍼컴으로 선정됐다. 이 시스템은 IBM의 블루진/Q시스템을 기반으로 지난해 개발된 것이다.
 
세쿼이아는 초당 16.32 페타플롭(PFlps)의 성능을 낸다. 이는 1초에 1경 6320조번의 연산이 가능한 것인데 67억 인구가 320년간 계산기를 두드려야 가능할 일을 단 한 시간에 처리하는 가공할 성능이다.
 
앞서 지난해 6월과 11월 슈퍼컴 순위 1위를 차지한 일본 리켄 연구소의 K컴퓨터는 2위로 밀려났고 3위는 미국 아르고네 국립연구소의 미라가 차지했다. K컴퓨터는 일본 후지쯔, 미라는 IBM 블루진 기반이다.
 
10위권에는 독일과 이태리, 프랑스, 중국이 슈퍼컴이 포진해있는데 특히 중국의 경우 톈진 국립 슈퍼컴퓨팅센터의 티엔허(천하)-1A가 5위를 차지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2010년 11월 잠시 1위와 3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슈퍼컴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문제는 세계 각국이 이처럼 치열한 슈퍼컴 경쟁을 벌이는 와중에 우리순위는 지속적인 하락세라는 점. 지난해 20위권이던 기상청 슈퍼컴 3호기 해담과 해온이 각각 55위와 56위로 밀렸다. 지난해 30위권에 포진했던 KSITI 슈퍼컴 4호기는 64위를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해 이른바 '슈퍼컴퓨터 육성법'(국가 초고성능 컴퓨터 활용과 육성에 관한 법률)을 발효한 바 있으며 현재 활성화 기본계획을 추진중이다. 이에따라 슈퍼컴 활용과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에 서둘러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 참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찾아, 원전 인근 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이하 전국원전동맹)’에서 마련한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에 참석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울산 동구와 중구, 남구, 북구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금정구, 대전 유성구, 경남 양산시, 전북...
  2. HD현대건설기계 추석명절 맞이 후원물품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은  26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이하 동구장애인복지관)에 17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명절선물세트(참기름과 볶음깨 세트)는 장애인 100세대에 추석명절의 정과 함께 전달된다.    HD현대건설기계 자재운영...
  3. 중구의회 ‘병영성 연구회’, 북문지 복원자료 수집 위한 선진지 견학 (뉴스21/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병영성 북문지의 복원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중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병영성 연구회’(대표의원 안영호)는 25일 충청남도 홍성과 공주를 찾아 홍주성과 공산성의 성곽 복원 정비 선진사례를 살펴보고 병영성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
  4.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 맞아 온누리상품권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하연재)는 추석 명절을 맞아 61세대의 복지대상 가정에 총 30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명절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상품권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
  5. 울주군, 가을맞이 관광이벤트 운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관광객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가을맞이 관광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먼저 모바일 스탬프투어 ‘울주단풍명소’ 코스를 운영한다. 간월재, 구량리 은행나무, 자드락 숲 등 8개소 중 6개소에서 스탬프 획득 후 선물을 ...
  6. 울주군, ‘울주카페투어’ 지도 제작·카페투어 챌린지 운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역 관광 명소와 카페를 연계한 ‘울주카페투어’ 지도를 제작하고,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울주카페투어 챌린지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울주카페투어 지도에는 공고를 거쳐 모집·선정한 카페 70곳이 수록돼 관광객이 울주 전역의 다양한 카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7. ‘트라우마’→‘마음 멍’ 한글날 넘어 삶 속으로 스며든 울산 한글교육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한글날을 맞아 학생, 교사, 전 직원이 함께 우리말 사랑을 실천하고,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생활 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생 주도 우리말 순화 운동’과 ‘교원 주도 우리말 교육 활성화’로 올바른 언어 사용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