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했던 연예인들의 자살 소식. 지난 28일 배우 윤진서(29, 본명 윤수경)가 자살시도를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다시 한번 큰 충격을 줬다. 하지만 담당 매니저는 이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태. "자살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자살 시도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밝힌 자살시도가 아닌 이유 3가지를 정리해봤다.
윤진서는 지난 28일 감기약을 과다 복용해 일산의 한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소속사 측은 "시차 적응에 애를 먹다, 감기약 3봉지를 복용해 탈이 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장에 유서로 추정되는 문서가 발견된 점, 위세척을 했다는 점, 119 구급대원이 출동해 문을 열었다는 점 때문에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해프닝이 일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아래와 같은 세 가지 이유를 들어 이를 반박했다.
▶윤진서의 발끈 "내가 여기 왜 있나?"
윤진서는 병원에 이송돼 위세척을 받은 후 의식을 찾았다. 그리고 담당 매니저에게 "내가 왜 여기 있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별 것도 아닌 일로 왜 호들갑이냐"며 발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자살 시도를 했다면 윤진서가 "내가 왜 여기 있느냐"고 되묻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 담당 매니저의 주장이다. 또한 응급실 이송으로 일을 크게 벌일 담당 매니저를 탓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 혹은 습작?
"그것 말고도 여러 장 있다."
윤진서가 자살 시도를 했다는 의혹 중 하나는 바로 유서다. 현장에선 ‘외롭다’, ‘괴롭다’ 등 부정적인 글귀가 쓰여진 메모가 있어 정황상 이를 유서로 볼 수 있다는 근거가 됐다.
하지만 담당 매니저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괴롭다’, ‘외롭다’ 등이 쓰여진 메모만 부각됐다"면서 "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알겠지만, 그 메모 이외에도 습작으로 쓴 여러 장의 메모가 있다"고 말했다. 평소 습작 등을 좋아하는 윤진서가 이런 저런 글들을 써놓은 것이라는 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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