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조수빈 앵커는 7월 13일 방송된 KBS 1TV '뉴스9' 마지막 방송을 진행했다.
민경욱 앵커는 "축하해야할 개인사정으로 인해 오늘을 끝으로 앵커석을 내려갑니다. 벌써 3년 8개월이나 됐다"며 조수빈 앵커의 마지막방송임을 알렸다.
조수빈 앵커는 "그동안 뉴스를 통해 우리 사회 많은 이슈를 전해드렸다. 가슴 벅찬 시간이었지만 정작 가까운 사람들을 잘 챙기지 못해서 아쉬움도 많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이제 무거운 앵커 자리를 내려놓고 개인 조수빈의 삶을 충실히 살아보려고 한다. 여러분 가정에도 행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수빈 앵커는 마지막방송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임신 4개월 차에 접어든 조수빈은 하차 후 당분간 휴식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현주 아나운서가 조수빈에 이어 KBS 1TV '뉴스9' 새 여성 앵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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