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입 중고차, 독일에 밀리는 일본산 수입차들
  • jihee01
  • 등록 2012-08-07 10:18:00

기사수정
  • 활발한 수입 중고차 거래시장, 독일산 브랜드 전성시대

수입차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언론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1만768대로 올해들어 매월 꾸준히 수입차 시장이 확대 되고 있음을 보였다. 이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수입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매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http://www.carpr.co.kr)에 의하면 올해 들어 작년 대비 15%이상 수입중고차 거래가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신차에 비해 훨씬 저렴한 중고차 가격과 수입차 브랜드 선호도, 디자인, 성능에 따라 소비자들이 국산차 대신 수입차로 넘어가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입 중고차 시장이 활발해질수록 각 브랜드의 인기는 뚜렷이 구분되며, 신차 시장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의 선호도까지 명확하게 갈리고 있다. 특히, 독일산 수입차 브랜드의 인기로 인해 주춤해진 일본산 수입차 브랜드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여실히 반영되고 있다.

카피알에 의하면 현재 수입 중고차 거래량 순위 1위부터 9위까지의 상위권 차량이 모두 독일산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이 차지하고 있다. 10위권에 간신히 혼다 어코드가 있을뿐, 도요타, 렉서스, 닛산등은 모두 10위권 혹은 30위권 밖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차량은 BMW(5시리즈, 3시리즈), 아우디(A6, A4), 벤츠 (C클래스,E클래스), 폭스바겐(골프,파사트)으로 모두 독일산 수입차 브랜드들이다.

한때 잘나가던 렉서스, 인피니티가 주춤하면서 일본산 수입 중고차들 역시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 독일산 수입차들이 전체 수입중고차 시장의 63%를 차지하는데 비해 일본산 수입차는 23% 정도다. 거래되는 매물량도 줄고 동시에 거래를 문의하는 소비자들도 줄었다.

이는 수요와 공급량에 따라 결정되는 중고차 시세도 마찬가지다. 신차가 6000만원 상당의 2011년식 아우디 A6의 중고차 가격은 5150만원으로 81%의 잔존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비슷한 신차가격의 동년식 렉서스 ES350의 중고차 가격은 3970만원으로 62% 수준이다. 2011년식 BMW 520d의 중고차 시세는 5250만원으로 신차가의 79%선이지만, 동년식 혼다 어코드3.5 등급의 경우 2590만원선으로 신차가의 60%선에 거래된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2004~2008년까지 일본산 수입차들이 대세였다면, 2008년 이후 지금까지는 독일산 수입차들의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가 상승세를 계속 보이고 있다”며 “일본산 차량들의 대량 리콜 사태와, 대지진 여파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가 여전하고, 떨어질 줄 모르는 엔고 현상까지 더해져 렉서스나 인피니티 등 고급차 위주의 일본산 수입차들의 중고차 거래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의: 카피알 홍 보담당 대리 김은정 053-651-6486 yhhes@daum.net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2.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3.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4.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5.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6.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7. 동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7일 오후 2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인적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체육복을 읽는 아침’,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냐고 묻는 그대에게’ 등을 집필한 이원재 작가를 초청해 명예사회복지공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