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지역의 유일한 시내버스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현대운수노동조합원(조합장 박원섭)들은 조합원 15명이 직접 버스를 청소하며 인건비를 절감하여 모은 2백만원을 향토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14일 양구군수 집무실을 방문해 양록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박원섭 조합장은 요즘 농촌지역의 버스이용객이 감소하여 회사의 운영이 어렵지만 양구군으로부터 근로자 복지회관 건립 및 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 등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작게나마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한다.
현대운수노동조합은 2009년부터 3년간 매달 20만원씩 총 720만원의 양록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조합원 전원이 한마음이 되어 함께 더불어 살며 작더라도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양구군청 주민생활지원실 교육지원담당 박현정 : 480-2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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