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4~8일 재정부 국제회의실 등에서 해외 주재 재정경제금융관과의 정보 공유를 위한 '2013년도 재정경제금융관 회의'를 연다.
최근 유럽 재정위기와 북한 리스크 등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이 늘고, 동아시아에서의 통상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해외 현지 정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취지에서다.
재정부 소속 재경관은 미국(워싱턴ㆍ뉴욕), 영국,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 러시아, 중국(북경ㆍ상해ㆍ홍콩), 일본, 태국, UAE 등 10개국 13개 공관에 파견돼 정보수집과 본부업무 지원 등을 수행 중이다.
재경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국가별 또는 기구별로 현지의 중요 이슈를 직접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경제 회복의 특징과 오바마 2기 정부의 미국경제 전망', '동아시아 환경변화에 따른 한ㆍ러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 우리 경제에 시사점을 줄 만한 실질적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재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발표되는 보고서 중 우수한 자료를 선정해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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