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시내/외버스와 전세버스?택시?화물자동차 등 운수사업용자동차(총9,577대)에 대하여 금년 상반기 중 “디지털운행기록계” 장착을 완료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운행기록계는 속도, 브레이크 가속페달 사용, 위치정보, 운전시간 등 운전자의 운행특성을 기록하여 과속 및 급가감속과 같은 난폭운전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치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장착이 의무화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사고다발업체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운행기록계 시범운영 결과(‘06년, 교통안전공단), 교통사고가 약 30% 감소된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디지털 운행기록계의 장착으로 운수사업용 차량 운전자의 난폭운전 습관이 개선될 수 있도록 교통안전 운전의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됨으로써 운수사업용 차량 교통사고로 인한 도민과 관광객의 생명을 살리고 중/경상 등 인명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2년도 디지털운행기록계 장착 대상인 시내/외버스, 전세버스, 법인택시 등 4,124대에 대하여는 4억1천여만원을 지원하여 장착을 완료 하였으며, 2013년도 장착 대상인 개인택시와 화물자동차 5,453대에 대하여는 5억4천여만원을 지원하여 오는 6월까지 장착을 완료할 계획이다.
디지털운행기록계는 교통안전법령에 의하여 의무적으로 장착되고 있으며, 운수사업용 차량 1대장착시 1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