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북환경연대, '문장대온천협의체 대구청 참여 부당 주장'
  • rkdtmddlr
  • 등록 2013-07-01 13:00:00

기사수정
  • - 환경부장관 앞 공문발송…납득조치 요구 -
충북환경운동연대는 1일 환경부장관 앞으로 속리산 문장대와 용화온천 개발과 관련, 대구지방환경청이 사업자가 추진하는 환경평가협의체에 참여한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연대는 '대구환경청의 문장대온천 환경협의체 참여에 대한 조치요청'이란 공문을 통해 "20여년간 속리산국립공원내외 지역의 문장대와 용화온천 개발로 지역간 분쟁은 물론 한강의 발원지에 대한 심각한 수질오염과 국립공원 내외지역의 생태계 파괴가 우려돼 왔다"고 밝혔다.
 
 연대는 "보도에 의하면 대구지방환경청이 최근 문장대온천 재개발과 관련해 사업자가 추진하는 환경평가협의체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로 사실 확인과 그 연유가 무엇인지 알려달라"고 촉구했다.
 
 연대는 "환경평가의 심의해야 할 기관이 직접 사업자들과 머리를 마주 대한 것 자체가 의구심을 갖게 한다"며 "이 기구엔 온천개발로 인해 손실을 보는 지역과 이를 비판하는 환경단체가 철저히 배제돼 있다"고 했다.
 
 연대는 "신속히 이 사실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달라며 대구환경청의 이런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해당 청장 등 책임자를 충북지역이 납득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경북 상주시는 최근 문장대온천 환경영향평가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온천개발 강행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문장대 온천개발지주조합은 경북도와 상주시, 대구지방환경청 등이 참여하는 '문장대온천 관광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달 26일 첫 회의를 열어 환경오염감소 수질처리 공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주조합은 괴산군과 사회단체로 협의체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괴산지역 기관단체는 수령을 거부했다.
 
 반면 괴산군은 문장대 온천을 개발할 경우 오·폐수가 괴산 신월천으로 유입되는 점을 들어,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키로 하고, 법적 대응, 범도민회의 결성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