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내신반영 비율 원칙유지…8월 20일까지 정시모집 요강 발표 ”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06-26 10:42:00

기사수정
  • 교육부, 2008대입 내신반영 입장 밝혀
2008 대학입시와 관련 교육인적자원부는 모집단위별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반영 비율은 수험생의 신뢰 보호 차원에서 당초 대학이 발표한 비율이 유지돼야 하며, 이를 세세하게 밝힌 정시모집 요강은 늦어도 8월 20일까지 발표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대학이 당초 발표한 학생부 반영비율을 일시에 반영하는 것이 입학전형을 어렵게 할 경우 학생부를 중시한 2008 대입전형제도의 기본취지 범위 내에서 협의를 통해 조정할 수 있다는 수습방안을 제시했다. 서남수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은 25일 “적극적이고 단호한 대처를 통해 조기에 안정된 여건 속에서 2008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학생부 반영에 대해 교육부는 2008학년도 대입전형제도의 기본취지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9등급으로 평가된 학생부 성적이 등급에 따라 각각 달리 평가돼야 하며, 일부 등급을 통합하여 반영하는 것은 제도의 기본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지난 3월 대학이 발표한 모집단위별 학생부 성적 반영 비율은 수험생의 신뢰 보호 차원에서 당초 대학이 발표한 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합리한 부분이 확인된 학생부 성적 반영비율 산출 공식은 대학과 협의를 거쳐 합리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학생부 반영 비율을 일시에 반영하는 것이 특별한 사유로 입학 전형을 어렵게 할 우려가 큰 경우 대학은 구체적인 사유와 연차별 확대 계획을 수립해 교육부와 협의를 거친 후 일부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 차관은 “이 경우에도 학생부가 중시돼야 한다는 2008학년도 대입전형제도의 기본취지를 벗어나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특별한 사유’라고 명시함으로써 학교 간 수능점수 차이를 반영하는 일반적 사유는 반영되지 않음을 명확히 했다. 수험생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2008학년도 정시모집요강은 8월 20일까지 확정 발표해야 하며, 모집요강에는 모집단위별 전형요소의 반영비율과 반영방법을 포함해야 한다. 교육부는 2008 대학입시와 관련해서 대학에 대한 행정·재정적 제재 가이드라인도 확정했다. 대학에 행정·재정적 지원에서 불이익을 주는 경우는 △모집요강의 발표 시기를 지연하는 경우 △학생부 등급을 통합 운영하는 경우 △당초 발표한 학생부 반영비율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단,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수정한 경우는 제외) △등급 간 점수를 매우 불합리한 방법으로 설정하는 등의 기타 편법적인 방법으로 학생부의 비중을 현저하게 무력화한 경우 등이다. 서울대가 1~2등급 통합운영을 고집할 경우 행정·재정지원에서 불이익을 줄 수밖에 없으며, 2009학년도 입시에서 학생부 중심의 대입제도 취지에 맞는 방향으로 전형방식을 마련할 경우 정상 참작 여지는 있다는 것이 교육부 입장이다. 반면 교육부는 지역균형선발이나 저소득층 자녀 특별전형 등 학교교육 정상화와 교육의 사회 통합적 기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대학은 특별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09학년도 이후 대입전형계획은 수험생의 불안과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전년도 8월 말까지 확정하고, 대학교육협의회가 12월 말까지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2.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3.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4.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5.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6.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7. 동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7일 오후 2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인적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체육복을 읽는 아침’,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냐고 묻는 그대에게’ 등을 집필한 이원재 작가를 초청해 명예사회복지공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