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5일부터 6일까지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2013 제9회 생활원예경진대회’에 충북에서는 3개 분야에 출전해 2개 분야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대구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회 도시농업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이번 대회는 농업활동을 통해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마다 여는 대회다.
충북 참가자로는 자생화 분야에서 한나영씨(43, 청주시)가 최고상인 최우수상에 입상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아이디어 정원분야에서는 서동구씨(45, 청주시)가 우수상으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최우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한나영씨와 서동구씨는 충북도 야생화발전연구회 회원으로 매우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해마다 야생화전시회를 개최해 도시민들에게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텃밭가꾸기 운동을 전개하며 농산물을 이웃과 나누고 농업과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구범서 원예기술팀장은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원예치료 종합프로그램 운영과 텃밭농장 가꾸기 등 도시농업 교육을 통해 농업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사업을 계속 펼쳐 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