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 지난해 살림규모가 2011년도(3178억원)에 비해 251억원 증가한 3429억 원으로 나타났다.
단양군의 지방재정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살림규모는 총 3429억 원이며, 이 가운데 66.6%에 이르는 2284억 원이 중앙정부의 의존재원(교부세․보조금 등)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 1114억 원 중 지방세는 132억 원으로 군민 1인당 연간 42만원을 부담했으며 재정자립도는 동종 단체 전국평균치인 17.28%보다 0.16% 낮은 17.12%인 반면,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해 계산한 재정자주도는 전국평균(63.58%)보다 7.27% 웃도는 70.85%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는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은데다 채무액 186억 원을 상환해 부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공유재산 분야로는 토지 등 1300건(675억원)을 취득했고 건물 등 126건(276억원)을 매각해 1조2004억 원 규모를 유지했다.
단양군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군세가 비슷한 동종단체와 비교할 때 평균액(4337억 원) 규모 면에서 908억 원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동종단체 평균 채무액이 150억 원인 점을 고려하면 군의 채무는 한 푼도 없는데다 통합재정수지 또한 24억 원의 흑자를 보여 재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