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2개국 26개 외국무술단체가 참가해 ‘세계무술과 문화의 만남’이란 주제로 지난 6일부터 5일간 충주세계무술공원을 뜨겁게 달궜던 2013 충주세계무술축제가 10일 오후 성황리에 막을 내린다.
지난 6일 화려하게 시작했던 메인무대에서, 이날 오후 6시30분 시민과 관광객, 무술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폐막식을 갖고 아쉬움을 뒤로하며, 내년을 약속한다.
폐막식은 ‘Again Healing Chungju 2014’란 주제로 진행돼 연무대회시상과 우승팀 갈라쇼와 함께 이순림 무용단의 ‘무술, 힐링으로 하나되다’라는 내용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 저녁 8시부터는 국내 인기가수과 연예인들의 폐막축하 콘서트가 열리고, 불꽃놀이가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인 택견을 시발점으로 지난 1998년부터 열려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지난 5일간 외국무술단체의 전통무술시연과 국제무예연무대회, 세계택견대회, 종합격투기대회와 함께 전국무예대제전 등의 무술프로그램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무술과 건강을 접목시킨 힐링체험관, 무술체험복합관, 전통공예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관을 운영해 관람객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종배 충주시장은 이날 “이번 무술축제는 무술과 문화의 조화로운 만남을 통한 신명나는 축제였다”며,“올해 무술축제의 벅찬 감동을 가슴에 새기고, 2014년에 다시 만나길 기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