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이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사회적기업에 친환경 농촌체험마을을 운영하는 한드미영농조합법인(대표 정문찬)이 이름을 올림에 따라 단양군의 사회적기업은 지난해 12월 첫 인증을 받은 (주)지크린에 이어 두 개 업체로 늘어나게 됐다.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한드미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1년 10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지 2년여 만에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업체에는 현재 15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농촌유학과 농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만2000여명을 맞는 등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드미영농조합법인에는 컨설팅제공을 비롯해 법인세 감면, 4대 보험료 일부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향후 3년간 인건비와 사업개발비(최대 3억원)도 함께 지원받게 된다.
단양군이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지난 2011년부터로 첫해인 지난 2011년 (주)단양지크린(대표 오수원, 청소․소독)과 한드미영농조합법인 등 2개 업체를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했다.
이어 지난해도 소백산영농조합법인(대표 박형채, 농산물 유통판매)과 (주)단양농특산(대표 채영숙, 토속식품 가공) 등 2개 업체를 지정하는 등 현재까지 4개 업체가 등록돼 있다.
특히 이들 업체를 통해 지역주민 46명에게 일자리가 제공됐으며, 이중 취약계층 고용비율도 절반이 넘는 65%(30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는 총 매출액이 50여억원(지난해 말 기준)에 이르는 등 탄탄한 경영상태도 보이고 있다.
군은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이 신규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함에 따라 앞으로도 예비사회적기업 발굴․육성에 적극 나설 방침인 가운데 소백산영농조합법인 등 2개 예비사회적기업도 향후 사회적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