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농진청 공모 선정 2억원 확보, 딸기묘 자가생산 조성시설 기반 구축 -
충북 충주시는 2014년 농촌진흥청에서 공모한 비교우위품목 경쟁력 제고사업인 ‘딸기 신품종 적기공급 생산기반 조성시범’에 응모하여 최종 선정돼 국비 등 2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비교우위품목 경쟁력 제고사업은 딸기 특화품목 육성에 집중 지원해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사업으로, 국내육성 우량품종 증식, 시설환경 개선, 전문육묘농가 육성, 현장컨설팅 등의 사업으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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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딸기는 1994년 첫 재배를 시작으로 현재는 50여 농가에서 16㏊를 재배하고 있으나, 재배용 딸기 묘는 전량 외지를 통해 비싸게 구입 정식하고 있어 종묘 구입에 대한 농가 부담이 크다.
우리 지역에서 매년 구입하는 딸기묘는 총 150만주로 연간 4억 5천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며, 또한 구입한 묘의 품질저하 및 각종 병해충 발생으로 품질 향상과 수량 증수에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1년여간 실무진의 치밀한 준비 끝에 비교우위품목 경쟁력 제고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딸기묘 자가생산 기반조성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딸기 묘를 자체적으로 생산 공급할 경우 종묘 구입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고, 재배시설 환경개선에 의한 품질 및 수량도 30% 이상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충주딸기 재배면적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우량묘 생산을 위한 기술지도와 재배환경 개선으로 고품질 우량딸기를 생산, 충주지역의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