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현재까지 양호한 작황을 보이고 있는 벼농사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쌀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벼 생육후기 관리에 대한 기술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8월말 벼 작황조사 결과 평년보다 수수, 수당립수, 총영화수 등이 증가하여 추청벼 기준으로 10a당 수확예상량이 503kg으로, 평년대비 4.8% 증수할 것으로(평년 480kg/10a) 예상된다.
반면, 수확기를 앞둔 상황에서 게릴라성 폭우나 강풍 등 돌발 기상이변으로 무거워진 도복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호숙기에서 완숙기로 접어드는 시기에 벼가 도복되면 수량 감소는 물론 품질이 낮아져 수매등급 판정에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므로 막바지 벼농사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수확 막바지 까지를 벼농사 후기 중점지도 기간으로 설정하고, 읍면동별 지도반을 편성하는 등 지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강풍이나 강우시 벼가 쓰러지지 않도록 도복 경감제를 시용하거나, 논두렁 쪽에 유인줄을 설치해 벼가 쓰러진 필지는 신속하게 세워주며, 숙기가 빠른 중생종벼는 서둘러 수확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도복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3년에 한번 규산질비료를 시용하고, 벼 수확 후 볏짚을 썰어 넣는 등 농가의 실천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