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대전, 과천 등에 위치한 5개 과학관의 주요 전시물 1,000여 점을 대상으로 근접통신기술을 이용한 전시물 정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근접통신기술(NFC, Near Field Communication) : 13.56MHz 주파수를 사용하여 10cm 이내 거리에서 낮은 전력으로 전자기기 간의 무선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비접촉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동 서비스는 국립과천과학관에 올해 9월 말, 국립중앙과학관에는 10월 중순부터 제공되며, 국립광주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부산과학관에도 개관 일정에 맞춰 적용된다.
관람객은 전시물 앞에 부착되어 있는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해당 전시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진, 동영상 등을 확인하거나 음성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스마트폰이 NFC를 지원하는 기종인지 확인해야 하며, NFC 기능이 없는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QR코드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기종: ’11년말 이후부터 국내에 출시된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스마트폰에는 NFC 기능 기본 탑재(아이폰 등 일부 외산모델 일부 제외)
* 서비스: QR코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QR코드 인식 앱을 설치하여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전시물에 대한 정보 안내 페이지가 도출됨
또한 미래부는 2012년부터 서울시와 추진해온 NFC 기반 전시물 정보 안내 서비스 제공 확대도 추진 중이다.
올해 7월부터 서울역사박물관 내 NFC 기반의 전시물 정보 안내 서비스를 일본어, 중국어로 제공하고 있으며, 12월까지 서울시 산하 박물관 및 전시관의 전시물 안내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 서울시립미술관, 청계천문화관, 동대문역사관, 수도박물관
미래부 박윤현 인터넷정책관은 “국내에는 이미 3,0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이 보급되었고 이 중 70%에 NFC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이를 통해 NF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은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이 NFC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NFC 전시물 정보 안내 서비스 등 생활 밀접형 서비스를 발굴·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