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발굴해 보호·전승에 힘쓰고 있는 시 무형문화재 17종목의 예능과 기량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2013 대구광역시무형문화재祭典>이 10월 1일(화)부터 10월 6일(일)까지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전은 10월 1일(화) 오후 3시 20분 시 무형문화재 제3호 욱수농악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4시 개막한다. 제1,2,3전시실에서는 소목장, 하향주, 대고장, 상감입사장, 단청장, 모필장, 창호장 등 시 무형문화재 기능종목 보유자와 전승자들의 우수한 작품 80여점이 전시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된다.
또 각 종목 보유자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과 제작기법에 대해 직접 들어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10월 5일(토)과 6일(일) 이틀간은 무형문화재 예능종목의 공연이 개최된다. 먼저 10월 5일(토) 오후 4시부터 팔공홀에서 천왕메기, 살풀이춤, 가곡, 달성하빈들소리 공연이 시연되며, 6일(일)에는 오후 3시부터 전시관 앞마당에서 고산농악, 공산농요, 날뫼북춤의 신명나는 공연이, 오후 5시부터는 팔공홀에서 영제시조와 판소리 공연이 펼쳐짐으로써 무형문화재제전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대구시 김대권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제전을 통해 전통문화의 보존과 전승발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