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해미읍성축제는 매년 10월 조선 시대 서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통 난장을 주제로 해미읍성에서 개최되는 축제이다. 이 축제는 2017년 문화 관광 축제로 선정됐으며, 세계 축제 이벤트 협회 한국 지부에서 3년 연속 피너클 어워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는 관계자들과 행사 참가자들이 조선 시대 복장을 입어, 조선 시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태종 대왕 강무 행렬, 풍물 경연 대회, 전통 혼례식, 장터 체험, 국악 관현악단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축제가 개최되는 해미읍성은 600년 전에 축조됐음에도 원형 보전이 잘된 평성으로 국가 사적으로 등록돼 있다. 이곳은 충청도를 관장하던 병마절도사가 있었으며, 이순신 장군이 근무하던 곳이기도 하다. 또한 동학혁명, 천주교 박해 등 역사적 장소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