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불법행위 방치하는 의정부시
  • 고재근
  • 등록 2013-10-10 13:45:00

기사수정
  • 불법테라스, 의정부시는 언제까지 방관만 할 것인가
 
 © 고재근

 해도해도 너무한 방관.      
       
 어느 도시건 불법증축, 불법용도변경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고 의정부시는 예외가 아닌 오히려 방관으로 도움을 주고 있을 정도로 상태는 심각하다. 
       
 상가의 테라스가 불법이란 것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일이다.  그만큼 단속은 미비하고 불법은 관행 되어져 있다는 뜻일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관행처럼 불법 행위가 만연 되어 있어도 지금의 상황은 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의정부 소재 경기 제2청사 앞의 상권은 이곳을 지나쳐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한마디씩 했을 정도의  불법을 떠나 보행자의 불편을 초래한다.   
        
▲ 경기2청사 인근,보행자도로 4m 중 2m를 침범한 불법테라스     © 고재근

▲ 철재 불법 구축물     © 고재근

▲ 불법테라스도 모자라 불법 철재 구축물까지..     © 고재근
 이 지역은  도시계획조례에 따르면 차도와 보도를 합쳐 20m 이상의 도로가 있는 곳은 도로면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미관지구'로 지정 되는데 미관지구내 건물은 반드시 건축선에서 3m 뒤에 세워야 한다.   
      
 건축선이란 건축물의 벽이나 담이 도로로 넘어오지 않도록 그은 도로 외곽의 경계선이다.     
 건축선 후퇴는 현행 건축법상 건물이 들쑥날쑥 들어서는 것을 막고 보행자의 통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건축선에서 0.5~3 m 뒤로 물러나 건물을 짖도록 한 것이다.
      
 이 공간은 도로에 속할 수도 있고 사유지에 속할 수도 있는 전면공지로, 사유지라 하더라도 보행자의 식별성과 접근성을 저해하는 주차장, 담장, 환기구, 쓰레기 적치장, 화단, 이동식화분, 에어컨 실외기 등의 시설물은 설치 할 수가 없다. 
      
 그러나 이러한  불법행위는 단속권을 가진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도로에 접합 된 건물 1층 확장을 단속해야 하지만 민원이 발생 할 때만 단속하거나 낮은 처벌로 순간만 처리하는 등 수동적인 단속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지역에서는 불법테라스가 증축 된 건물이 아닌 구축물에 해당되어 이행강제금이 미비하다고 판단,  건축법과 더불어 무허가 영업장소에 대한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처벌을 병행하는 곳도 있다.    
      
 이에 의정부시도 더 이상 불법행위에 방관하고 있지만 말고  불법행위가 근절 되고  시민의 보행에 불편을 주는 불법테라스가 원상복구 될때까지 건축법 위반에 따른 이행강제금 부과는 물론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비 및 허가 취소 등에 강력한 단속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보행자 전용도로 양쪽에 있는 불법과 준법, 불법테라스가 철거될지, 불법 테라스가 하나 더 늘어날지 의정부시의 선택을기다려 본다.     © 고재근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2.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3.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4.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5.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6.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7.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