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충북도당 “민주당 소속 단체장·지방의원 행태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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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봉
등록 2013-10-14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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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 박덕흠)은 14일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의 행태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시종 지사는 오송역세권 개발사업포기로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으면서도 주민피해최소화대책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고 어정쩡한 장미 빛 청사진 제시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금고협력사업비와 관련해서 도의회에서 논란과 의혹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속 시원하게 해명해 논란을 종식시키면 될 것을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에 질세라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충북도의회는 이 지사의 시녀로 전락해 도정질문횟수를 제한하고, 도정질문자를 지정하는 등 집행부를 감싸기 위한 방탄의회라는 논란과 의혹의 중심에 서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주시도 점입가경으로 간부급 공무원의 수억대 뇌물수수사건, 성추행사건 등 공무원들의 크고 작은 일탈행위가 있을 때마다 한범덕 시장은 시민들께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었다”며 “그것도 무용지물인지 얼마 전 공예비엔날레 조직위 파견근무자가 한범덕 시장을 ‘양치기 시장’으로 만들어 버리는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청원군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경우 청원군의 도시계획도로 주변에 자신과 가족의 주거지와 농토가 일부 포함돼 있어 특혜의혹이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이런 일련의 행태들은 충북의 실질적인 여당으로 대다수의 단체장과 지방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의 무책임한 현실인식과 무사 안일한 행정행태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