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5일간 열린 농특산품 한마당.(사진제공=충북도청) ©남기봉 | |
충북도가 마련한 2013 농특산품 한마당 행사가 지난해보다 판매액이 14% 증가하는 등 큰 결실을 맺으며 1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충북도는 지난 10일부터 5일간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린 행사에 도내 각 시ㆍ군의 우수한 명품 농특산물에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모두 9억6900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28회째 개최한 이번 농특산품 한마당은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생명산업으로서의 농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전국 최고의 충북 명품 농산물 홍보는 물론 소비자와 농촌이 상생‧화합하는 한마당 장터로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농산물 전시ㆍ판매 위주의 행사에서 한걸음 나아가 소비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 담그기 체험행사, 사과 빨리 먹기, 포도 알 옮기기, 마늘 까기, 쌀 포대 오래들기, 농산물 반짝세일 등 시ㆍ군별 특색 있는 다양한 농산물 이벤트 행사로 진행됐다.
또 서울, 인천, 경기 등에 거주하는 G마켓, 옥션 쇼핑몰 고객 1000여명을 초청해 행사장 관람은 물론 장담그기 체험행사, 속리산 트래킹 등 도내 주요 관광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기간 동안 도내 명품농산물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ㆍ군 홍보의 날 운영, 택견시범, 걸스힙합, 난타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함께 펼쳐진 이번행사는 산지와 소비자 간 직거래 기반확충을 통한 안정적인 판로확대와 함께 충북 명품농산물을 전국적으로 널리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해 전국 최고의 명품농산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충북 명품농산물의 적극적인 홍보와 안정적인 판로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